[기출 문제에 대한 생각] 2406 공포 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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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대충 결론)
2x2표 좋고 나도 그걸로 공부했는데, 다시 보니까 범주 하나 빠진 거 같더라. 2x2보다는 '이러한'이라는 단어가 주는 연결고리에 집중해서 지문을 처리하는 게 여력만 되면 좀더 온전한 이해가 되는 거 같아서 좋은 듯?
뭐야 요약치고 너무 길다
목차
1. (서론) 26수능에서의 기출을 통해(공포 소구 지문을 통해) 발휘된 경험
2. 기존에 공포 소구 지문에 대해 얻어갔었던 부분(2x2표 그려서 정리하기)
3. 기존의 방법에 문제점을 제시하며, 방법의 전환 제시
(1) 26수능 독서론 썰

26수능 독서론을 (현장에서) 읽는 도중, 해독과 언어 이해 두 축으로 네 가지 유형이 등장했었다.
이때, 글을 읽는 도중에

요렇게 2x2표를 그려놓고, 모두 O면 독해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하나라도 X면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구나..
뭐야 생각보다 별거 없네 라고 생각하였고, 3번 문항에서 이 표를 재활용했던 기억이 있다.
왜 이렇게 표를 그렸을까? 내 머릿속에 언젠가 공부했던 기출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공포 소구 지문(24년 6월 모의고사)가 그것이었다.
(2) 옛날에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이게 공포 소구 지문이다. 당시에는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빠르게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지문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초기 연구=재니스는 중간 수준의 공포 소구가 효과가 있다고 제시하였고.
레벤달은 재니스=감정 범주라 하며 감정 범주는 두려움으로 인해 효과가 없고, 인지적 범주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위티는 '위협'과 '효능감'이라는 감정과 인지적 범주와 대응되지 않는 새로운 범주를 제시해 주었고,
각각 '위협'과 '효능감'이 높거나 낮을 때 4가지 경우에 대해서 언제 (공포 통제 반응)=(감정 범주에서의 효과 없음)이고, (위험 통제 반응)=(인지적 범주에서의 효과 있음)인지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아까 사용했던 이 2x2표를 이용해서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면 (수능 국어 잘 봐서 대학 가놓고도 국어기출을 보고 있는 영 정상은 아닌) 나는 무려 기출을 분석해서 얻어낸 후, 실제 수능장에서도 쓴 이 아주아주 훌륭한 방법에 어떤 토를 달고 싶은 것일까.
(3) 문제점 제시
내가 삼은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저렇게 2x2로 단순하게 설명을 하게 된다면, 
라는 부분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하다면 여기서 잠시 스크롤을 멈추고 고민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부터 잠시 여백)
=======(아래서부터 다시 글 작성)
질문 네 개를 던져보도록 하겠다. 글을 다 읽고, 내가 지문에 대해서 정리하며 생각했던 과정에 절차를 붙여 본 것이다.
Q1. 재니스-레벤달-위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재니스는 무엇을 주장했는가.
Q2. 레벤달은 무엇을 주장했는가
Q3. 종합이란 무엇인가
Q4. 2x2가 빠뜨린 것은 무엇인가?
A1. 재니스는 감정 범주인데, 중간 정도(?)라고 했다. 근데 중간 정도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A2. 레벤달은 인지적 반응 범주인데, 인지적 반응은 설득 효과가 있고 감정은 설득 효과가 없다고->대충 내 말만 옳다식 주장을 했다.
A3. 22수능 변증법이 살짝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두 주장이 각자의 특징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대충 그런게 종합에 대한 나의 이미지이다.
A4. 2x2는 재니스의 중간(?)을 다루고 있지 않다!
그렇다. 내가 얻어낸 결론은 중간 정도의 공포 소구가 왜 효과가 있는지는 2x2표를 통해 도출할 수 없는 결론이다!
그럼 중간을 제외하면 무엇들이 있는가? 약한 공포 소구와 강한 공포 소구가 있을 것이다.
재니스의 주장을 바탕으로 위티의 주장을 살펴보자.
==
위협이 높으면 설득 효과가 없다
위협이 낮으면 반응 자체가 없다
==
정도이고, 재니스와 위티가 다른 말을 하는 부분은 효능감이 높고 위협이 높을 때, 설득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레벤달의 주장을 바탕으로 위티의 주장을 살펴보자.
==
효능감이 있으면 설득 효과가 있다
==
정도인데, 예외는 위협이 낮을 때 효능감이 있든 말든 아예 반응 자체가 없다는 부분이다.
(4) 결론, 하고 싶은 말
물론 2x2표 그려서 공부했었고, 올해 수능에서도 기억 잘 나서 써먹긴 했는데
국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 기준에서 이 지문은 단순히 2x2쓰면 날먹이네 개꿀 하고 넘어가기보다도
왜 마지막 놈이 말한 게 '종합'인지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단순히 공포 통제 반응이랑 위험 통제 반응이 나왔으니 종합이네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종합을 하려고 보니-> 중간범주는 왜 안나왔지 생각-> (감정에서) 중간 범주 아니면 효과가 없다라는 초기 주장에서 감정높은 수준의 공포 소구도 설득 효과가 있을 수 있다~라고 레벤달의 인지적 반응 범주 추가됨
이라고 생각하든 2x3표를 그려서 (효능감 있다/없다), (위협 높/중/낮)하든...
'종합'이라는 말을 아무튼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국어 관련 글을 배출(?) 하니 기분이 좋네요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 생각에 흥미를 가져주시고 반박거리가 있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더더욱 생각을 다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박시 선생님들 말이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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