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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tmacht [1390254] · MS 2025 · 쪽지

2026-02-25 00:46:17
조회수 281

2월 24일 오늘의 상식: 대륙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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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를 하나로 친다면 지구에는 총 6개의 대륙이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이들의 이름은 그 어원이 불명확한 경우도 있고 아주 명확한 경우도 있다


다음은 대륙 이름이 어떻게 유래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아시아 - (학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아카드어 어휘 'asu'에서 온 명칭. 'asu'는 '해가 뜨다, 동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럽 - (학설) 아시아와 반대로 이쪽은 아카드어 어휘 'ereb'에서 온 명칭. 'ereb'은 '해가 지다, 서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들 학설이 유력한 것은 두 대륙의 경계에 있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자신들의 동쪽을 아시아, 서쪽을 유럽이라고 지칭할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asu'와 'ereb', 현대어의 아시아와 유럽을 비교했을 때 그 의미와 형태가 놀랍도록 비슷한 것은 의미심장한 지점이 있다


다만 유럽의 경우 그리스 신화에서 '에우로파'라는 공주가 제우스에게 이끌려 한 바퀴 돌고 온 땅을 '에우로페'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유럽인들이 이미 관성적으로 자기 대륙을 'europe'라고 부르고 있었고 왜 이렇게 부르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이다


아프리카 -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 연안 튀니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라틴어 고유어 'afri'(afer의 복수 형태임)에 국가 접미사 '-ica'가 붙어 만들어진 이름. 비슷하게 만들어진 단어로는 Sinica(중국)가 있다


원래는 로마가 정복한 카르타고 영토나 그 외 지중해 연안의 북아프리카 지역만을 부르는 이름이었으나, 대항해 시대 이후 이 대륙이 사막을 넘어 희망봉까지 연결되어 있음이 알려지자 대륙 전체를 통틀어 아프리카로 부르게 됐다


아메리카 - 스페인의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에게서 온 이름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원한 회사의 직원이었고, 이런 인연으로 콜럼버스와 교류한 사람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발견한 곳이 중국 내지 인도라고 믿었던 콜럼버스와 달리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이후 그가 발견한 것이 신대륙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이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을 세워 신대륙에 그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참고로 원래 아메리카는 아프리카처럼 제한적인 부분, 즉 남아메리카만을 가리키는 명칭이었으나 스페인의 신대륙 식민화 때 북아메리카 지역에도 아메리카라는 명칭을 확대하였다


오세아니아 - 바다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 'oceanus'에서 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이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유럽어의 바다 관련 단어에서 왔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바다에서 유래.


특성상 바다가 굉장히 많은 대륙이기 때문에 이곳을 발견한 유럽 탐험가들도 얌전히 바다 대륙이라는 의미에서 오세아니아라는 이름을 지워준 것으로 보인다


남극 - 남쪽 극지방이니까 남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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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토리스 · 1412284 · 02/25 00:47 · MS 2025

    antarctica(철자맞나)로 해주세요

  • Weltmacht · 1390254 · 02/25 11:14 · MS 2025

    남극의 어원을 이해하려면 먼저 북극의 어원을 알아야 합니다.
    arctic은 그리스어 단어 arktikos에서 왔는데, 이는 곰이라는 뜻으로 곰자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작은곰자리에는 북극성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이 곰자리가 북방의 상징이 된 것이고요.
    antarctic은 이 arctic에 반대를 뜻하는 접두사 ant-가 붙어 만들어졌습니다. '북쪽의 반대'이니 남쪽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