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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임마누엘칸트 [1433910] · MS 2025 · 쪽지

2026-02-24 20:08:22
조회수 94

고3 외고생 철학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709655

이제 고3 올라가는 외고 학생입니다.
내신은 중위권 정도 되고요,
그나마 잘 나오는 과목인 영어랑 사회과목은 2점대입니다.

1학년~2학년초중반까지 쭉 미디어/영상 생각중이어서 초반 생기부가 다 그쪽인데 2학년 중후반부터 갑자기 철학에 관심이 많아져서요.
사탐 쌍윤 공부하다가 적성에 맞아 개인적으로 철학서 구매해서 읽다가 푹 빠져서, 2학년 이후론 나름 교과 연계도 많이 하다보니 생기부에 찔끔찔끔 철학 관련해 적은게 많습니다.
하도 책을 들고 다니다 보니 철학 선생님, 윤리 선생님, 사회 선생님들이 다 알아주실 정도로 학교에서 소문난 철학광이고요,,
생활과 윤리과목 전체 1등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망하는 학과가 철학과로 바뀌고, 지금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아닌 부분도 혼자 재미로 공부하고 있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제가 철학과를 가기엔 무리가 있다는 말씀을 듣고 좌절해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제가 내신이 높은 것도,
1학년부터 철학과를 희망하는 다른 친구들처럼 탐구를 꾸준히 이어온 것도 아니기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으나...
전 제가 이 분야에 있어선 누구보다 열정 있다고 생각하고,
철학과 말고 다른 학과에 진학하는 제 자신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ㅜㅜ

선생님께선 저 보고 영어영문/독어독문은 어떻겠냐고 권유해주시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엔 생기부에 어문 관련한 내용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고민입니다.

정리하자면,
1학년때부터 밀어오고 생기부에 가득한 것: 미디어
그나마 잘하고 선생님께서 추천하시는 것: 어문
원하는 것: 철학
입니다.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철학과는 노려보기 어려울까요?
다른 학과에 진학해 전과/복수전공을 해서 가야할까요..
이제 와서 논술이나 정시 준비해서 철학과를 노려보는건 너무 무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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