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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tmacht [1390254] · MS 2025 · 쪽지

2026-02-24 18: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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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들어가는 1학년들에게 영강의 의미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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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원어민이라든가 애초에 들어올 때부터 국제학부 딱지를 달고 들어왔다든가


그러한 변명거리도 없이 대학생에게 영어강의 수강을 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도단에 불과한 것으로 느껴진다


자교 학생들로부터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제출받거나 수능최저 영어를 요구하는 대학들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은 텝스에서 300점도 안 나오거나 토익에서 800점도 넘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영어 강의를 듣게 한다


그 학생들이 강의를 절반이라도 이해할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


그런 방식으로는 학생들이 기초를 쌓고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만 있다


한 시대 최고의 인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틴어와 그리스어 대신 모국어인 영어를 끊임없이 갈고 닦은 윈스턴 처칠이 그랬듯이, 학문적 성취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 외국어를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지보다는, 어떤 언어를 통해서든 최고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구사하는 힘에 있다


당장 모국어로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에게


교수는 교수의 말을 하고 학생은 학생의 공부를 하는 영어강의를 제공하는 그 편익이 무엇이란 말인가


언어 능력도 결국 정확하게 사고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렇게나 중요한 기틀보다 영어강의가 더 중요한 것일지는 고민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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