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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까앙 [1423148] · MS 2025 · 쪽지

2026-02-24 10:58:32
조회수 1,088

[짧칼럼] 몸이 아픈데 공부는 해야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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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자까앙입니다.

하라는 생2 칼럼은 왜 안쓰고 이걸 하고 있냐고 하시는데


일단 올클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짧지만 꼭 하고 싶었던 칼럼이나 써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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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수험생활 중, 그리고 끝난 지금까지도 정말 많은 곳이 아팠던/아픈 사람입니다.

아팠던 부위만 대충 구분지어서 써보면.....

정형외과 - 쇄골(골절 n회+수술 2회, 비오면 쑤셔요) / 오른 손목(체외충격파 받음) / 허리(주사 다회 맞아봄)

소화질환 - 장염(토를 동반한) / 위경련 -> 이런 질환들 통틀어서 못해도 두 달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왔어요

열+목 감기 - 진짜 자주 걸렸고요....특히 몸이 좀 안 좋으면 곧장 미열이 나거나 인후가 부어서 셀 수 없이 많이 아팠음..사실 지금도 이걸로 아픈 거에요

구내염 - 거의 수능 직전에는 두 달 정도 달고 다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 갈라짐도 같이 있었습니다

습관성으로 손톱을 뜯는 바람에 막달에는 손이 다 헐었고요

피부염 - 이건 고1 때 있었는데, 이불교체/알러지약 모두 효과가 없어서 진짜 고민고민하다가 샤워 필터를 달았는데 그러니까 싹 나아져서 해결했습니다. 아직도 집에 스테로이드 계열 크림이 진짜 많습니다...하하


저는 못해도 삼주에 한 번은 저 4가지 중에 하나가 새롭게 찾아왔고.....거기에  모 염색체를 두 개를 가지고 있는 인류의 50%중 하나라서 한 달에 한 번은 또 아팠습니다....(아프다기 보다는 정말 식욕 조절을 못해서 슈가하이가 자주 왔어요 물론 당연히 아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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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가 왜 ....어떻게....수험생활을 버텼는지 대충 팁을 적어둘게요

1. 상비약을 항상 준비해두세요. 

특히 구내염의 경우 아프니벤큐나 붙이는 패치, 알보칠에 익숙해지세요. 특히 입술 갈라짐이 심해서 피가 나는 정도면 붙이는 패치를 붙이고 밤에 자고 일어나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열감기의 경우 해열제 교차 복용을 유의하여 항상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준비해주세요

소화질환의 경우 앉아있어서 가스가 찬 것일 수도 있으니 그런 것 해결해주는 약도 준비해주세요.


나머지는 상비약으로 해결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병원을 가야겠죠?

근데 여기서 병원에 부담감을 가지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공부 시간이 줄잖아요!!(대충 2년 전 제가 한 생각)


2. 병원 외출에 거부감을 가지지 마세요, 1시간이 공부 시간 3시간을 벌어줍니다

제발제발 아프면 병원 가세요 병원

주말까지 기다리겠다.....이런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재종 빈 수업 시간이나 학교 자습시간에 허락 받고 나가기를 권장 드려요. 약 먹고 졸려서 안된다...ㅠㅠ <- 이건 정신력으로 승부하거나 스탠딩을 사랑하거나 의사 선생님께 마음으로 사과하고 커피 드세요(젊어서 되겠지 마인드로 살았습니다)

괜히 병원 안갔다가 더 아프면 그게 더 시간을 버리고 스트레스에요...애초에 공부가 안되기도 할 거고요


3. 아프다고 공부를 빼지는 마세요

아프다는 이유로 데이오프를 하는 날은 정말 드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날은 아프거나 컨디션이 별로인 날이 될 수도 있으니, 내가 최소한의 사고회로를 굴려서 이렇게 실모를 푸는구나...이런 것을 체감하기에 좋으니 차라리 실모를 푸세요.(시간도 빨리 갑니다) 저도 아픈 날에 실모 자주 풀었습니다. 특히 과탐 실모 풀고 오답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경험상  n제는 머리를 쓰다보니 오히려 진도가 더 느리게 나가서 스트레스를 더 받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오프 말고 밤 정도만 쉬거나 조퇴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저는 추천드려요...습관이 무섭더라고요..한 번 빠지면 계속 빠지고 싶어져요


특히 여학생분들, 한 달에 한 번씩 아프고 심하다고 해서 완전 데이오프를 하지 마세요. 만약 그날이 수능이면...피임약의 효과도 모르고 복용해서 주기가 애매하게 밀리거나 부작용을 겪는 것보다 그냥 그런 상태로 수능을 치는게 나을 수도 있고, 당일 컨디션 진짜 몰라요. 6시까지 하고 밤을 쉬는 정도로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수능 직전에는 조심하기

당연하지만, 저는 정말 자주 아팠어서 수능 직전에는 손톱 무는 습관도 줄이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했고, 마스크도 쓰고 다니고...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나마 괜찮은 상태로 일어났어요. 물론 당일 시험장에서 컨디션이 (긴장으로) 당연히 떨어졌지만요! 수능은 안 그래도 떨리는데, 몸 같이 나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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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여러분들이 이 글을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잘 달리고 게시거나 준비를 하고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이 최상인 상태로 최상의 그 날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are-첼시의 챔스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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