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사건을 보고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6840
충남대 사건을 보면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저희 학교도 지방의대인데, 학교 행사시 불참비 같은 제도가 있거든요...
충남대 처럼 안낸다고 해서 불이익 주거나 그런건 없고,
학교 분위기도 불참비 내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에요...
근데 충남대가 까이는 이유가 불참비를 거둬서 그런거에요?
아님 불참비 안내면 주는 불이익 때문이에 그런건가요?
(다른 학교도 불참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번일 보면서 불참비 내는걸 별로 이상하게 생각안했던
제가 좀 잘못됐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국어를 잘 못합니다. 그냥 집중력이 안좋아서 글 자체를 못읽고 수능장에서도...
-
ㅈ기들 왜 이제 기어나와서 xx
-
고점 vs 저점 4
국어 고점: 9모 백분위 98 국어 저점: 이감 5-2 4등급, 고2 교육청 4등급...
-
수학 과외 질문 0
선생님이 책 풀어오라고 시키시는데 인강을 들을 수 있는 n제를 주시면 인강을 듣나요...
-
킬캠 시즌1 시즌2 합치면 12회차던데 이걸 풀까요 아니면 히카 시즌3 시즌4에...
-
더프 46000 컨텐츠비 678000
-
선정된다면 소정의 덕코를 드릴께요
-
뭐가 가장 어렵나요?
-
9모 개념 3개 틀렸는데 빠르게 개념 잡을만한 거 있을까요..
-
밥도 못 먹게 해 물도 못 마시게 해(제일 심각함 허구한날 금수?령 내려오는데 진짜...
-
다이어트 시작하면 온갖 음식들이 다 떠오르고 특정 음식이 미친듯이 먹고싶기도 한데...
-
밥먹고 0
사이클타고 씻고 물2하고 잠
-
mbti 맞춰보셈 13
그냥 심심하고 공부하기 싫은 정신 못차린 재수생의 조그만 부탁 하나야..
-
수2 2주차 연습문제 수1 3주차 연습문제까지 풀려있어요 연필로만 푼 것도 있고...
-
문제가 쉽든 어렵든 점수대가 비슷해요 6평 9평 실모 작수 모두 80초반대...
-
윤성훈은 모든 연구가 문맹자에게 가능하다하는데 실모에서는 질문지가 곤란하다고 하네요...
-
버릴까??? 이걸 내가 한 번 더 보고 복습할 것 같지도 않고 한 권에 3개에서...
-
혹시 답지 분리되어있나요?
-
이게 무슨 소리니... 10
크아악
-
간헐적 단식 <<<< 근데 당시에 시간만 정해둔게 아니라 운동도 3시간씩 조지고...
-
오르비에 검사..어쩌구 글에 댓글 남기고 있는거 봄 이거 안하고 뭐하니? 이러심...
-
설맞이 확통 1
풀어보신분 있나용 난이도 어떤지 궁금해요
-
노력한만큼 그대로 보상받음 ㄹㅇ 솔직히 공부보다 훨씬 더 정직한거 같다고 생각함...
-
담닉 뭐하지 17
추천받아요 꼬1기 이런건 술마시고 닉변하는거 아니면 안할거에요
-
지금 특특이랑 실전 300같이 하고잇는데 이거 다하고 n제한권 더풀까요 아님 실모만...
-
빡모 s2 4회 4
94점..... 5번 27번 아니 이게 말이돼냐!
-
쉽지않음.
-
수업듣기 싫어 0
걍 자습할래 혼자있을래 ㅅㅂ 너무피곤해
-
ㅇㅇ.. 일단 빅펌 급여를 포기하고 간다는 거 자체가 물론 전관받으면 확 끌어당길 수 있다 해도
-
부신 0
부신 겉질은 바깥층부터 차례로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당질 코르티코이드, 안드로겐을...
-
등급마다 벽 ㅈㄴ 느끼는거 아닌가 N제가 그렇게 도움이되요?
-
혹시 올해 킬캠 시즌1 풀 때 평균 몇점정도 뜨셨나요??
-
음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뻘글이나 쓰고 있지
-
아아
-
과제를 하는걸까요 애니를 보는걸까요?
-
나밖에 모르는 바보~~ 뭐, 너무 아재같다고? 흥! 라면서 짤을 하나 던지고 전...
-
아수라 듣는김에 시간표에 있는대로 언매까지 들을까하는데
-
분명 오늘은 공부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
기대앉은 하니에게 인사를 해 hi~ 역시 넌 받아주지를 않네..
-
날씨 왜이럼 2
저번달로 회귀햇네
-
이번에는 꼭 시간안에 다 풀어야지 하고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독서론도 너무 어렵고...
-
담주 알바 비상!! 15
쌤한테 대타 구해달라고 해야되나..
-
3줄 요약 1. 애매한 재능의 학생들은, 자기 객관화를 통해 노력의 방향을...
-
솔직히 8
음식잘못나온거 항의하는것보다 오르비에 글올리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
전과목 정체기 3
미쳐버릴지경 집중도안되고 의욕도안생기네
-
6모 미적 80점 9모 확통 92점 입니다. 지금까지 4규 시즌1 하사십 시즌1...
-
질받 6
나한테 관심 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해조 ㅠㅠ
-
ㅈㄴ 상남자같음 근데 또 안하면 선지 225개 다 못읽을거같아서 고민되네
불참비 내는걸로 깐다기보단 안내면 막 아싸만든다고 하질않나 장학금을 안주겠다고 하질않나 이런 깡패같은 소리를 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엠티 오든 안오든 돈내는 거 있는데는 어느정도 있는 걸로 아는데 불이익준다는 식으로 양아치 짓을 해서 욕먹는 것 같네요
우리 학교도 뭐 공식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행사 참여 안하면 선배들 주도로 아싸를 만드는 학교인데요.
충남대 일로 여기저기서 시끄러운 걸 보고 역시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 학교가 이상한 거라는 걸 확인했죠.
불참비 정도야, 뭐 낼 수 있다고 치더라도 말입니다.
요즘도 그런 학교가 잇군요..;;
집단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다보면 가끔씩은 어느 정도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집단 구성원들을 강제적으로 끌고 가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최근에 이슈가 된 충남대 사범대 모 과 학생회는 그런 경우에 있어서의 Leadership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죠.
저도 학생회일을 해봤지만, 학생회의 상황 자체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모교의 경우에는 세 학과의 한 학년 학생수를 모두 합하면 20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몇 개를 더 올리는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일단 밥상이 차려져야 숟가락을 올릴 자리가 만들어지는거니까요. 그래서 아마 '불참비' 라는 명목의 회비를 더 걷고자 했을겁니다. 실제로 많은 학과 학생회에서 그런 형태로 재정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하지만 이번 충남대 사범대 모 과 학생회의 경우는 그 방법이 조금 세련되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만약 최소한의 형식적인 의견수렴과정이라도 거쳤다면 장학금 배정 불이익이 아닌 그보다 더한 불이익을 내걸고도 학생들의 불만없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공지 또한 조금 더 매끄러운 형식을 택했더라면 이런 유명세를 겪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원수 적은 학과라면 불참비 걷는게 이해는 됩니다. 한 학과에 20명도 안되는데 불참비까지 안걷으면 ..일할 사람도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딱히 불참비 때문이라기 보다는 강제성 때문에 그렇죠....
안가면 아싸라는가......아싸들이 장학금 받는거 보기 싫다면서 불이익 준다는가....하는....
대부분 불참비 있지 않나요?;난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ㅠ
//아참고로 이사건은 디씨에서 인증하면서 시작됫어요 ㅋ
불참비 걷는거까진 좋은데
아싸를 만들거라느니, 학교 제대로 못다니게 하겟다느니
무슨 조폭도 아니고
별 ㅈㄹ를 다하니 그렇죠.
저도 총대(과대)를 해본 사람으로써 '불참비'의 명목은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외에도 모자란 학급비나 기타비용을 충당하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덕분에 족보 복사비라든가 아니면 학급을 위해 다른 어떤 물품을 산다든가 하는 데에 쓰이지요.
단합회비도 거기에 쓰이고요.
근데 아싸는 좀 아닌거 같네요.
솔직히 아싸라는건 학생회가 주도해서 만들어 지는 거던가요? OT이런거 안놀고 억지로 못놀게 해도 결국 무리가 생기는게 대학교 인데 말이죠...
불참비 걷는건 전적으로 이해하고, 또 단체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저런 외부의 압력이 꼭 필요하다고 믿습니다만, 저 경우는 학생회가 도를 넘은 것 같네요.
학생회가 힘든 일 도맡아서 대신 해주는건 알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바이지만, 행사에 따라주지 않는다고 강제적으로 한 학생의 학창 생활을 망쳐놓겠다는 발상은;;
엄청나게 문제가 될 정도로 학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아싸가 될건데 굳이 저렇게 대학생답지 못한 협박까지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