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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카도 [516319] · MS 2014 · 쪽지

2026-02-20 18:39:06
조회수 813

1X학번 9X년대생 아저씨가 26수능 수학 풀어본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658307

안녕하세요


아직도 있군요 오르비...


대학 입학하고 졸업하고 일하면서 오르비 생각도 안나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와 봤습니다.


눈팅하다보니 오랜만에 수학이 풀고싶어져서 


26학년도 수능을 풀어봤습니다.


일단 저는..


영어 절평 이전 수능에서 


과목당 하나씩 틀려서 정시로 학교를 갔고


수학역시 하나를 틀려서 백분위가 99였스빈다 


현재는 공보의 생활중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과외도 종종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삶이 바빠져서 수능과는 아예 작별을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수능 수학 시험 메타는


1~28번까지 쉽고


29 30만 어려웠었는데


오늘 다시 풀었더니 많이 바뀌었더군요 


선택과목도 있고.. 


일단 저는 미적 확통 기하 중


기하 빠돌이라 기하를 선택했습니다.


미적은 수험생때도 제일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적 뻐쿠)


시간재고 푼 결과 점수는 84점이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시간 무제한으로 푼 결과 틀린 4개중 3개를 풀어서 맞추고


1문제는 끝끝내 풀지 못했습니다..


그럼 1번부터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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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수험생이였다면 보자마자 풀었겠지만 순간 멈칫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안돌아 갔지만, 손의 감각이 기억해내 풀었습니다.


2번

미분 문제죠 ㅎㅎ 이런 미분은 개껌입니다.


3번

이런 단순 계산 노가다 수열 문제가 저는 참 좋습니다.


4번 

연속도 이런거면 100문제도 풀겠다.


5번

미분 문제

두개 식이 곱해져 있는거 미분 어떻게 하더라 생각하다가

역시 손이 기억해서 풀었습니다.


6번

이문제를 3점 문제중에 시간을 제일 많이 썼네요.

갑자기 로그를 어떻게 나누는 거였더라..

이걸 빼기로 했었나 나누기로 했었나 헷갈리면서

현타가 와서 수학을 그만풀려고 했습니다.

근데 옆에 7번 보고 풀만해보여서 일단 킵하고 넘어갔고

마지막 시간 5분정도 남았을 때 풀어냈습니다!!!!!!!!!!!!!!!!


7번

적분 문제 야미~


8번

사인 코사인 오랜만에 그래프 그려보면서 부호를 신경써가며 풀었습니다.

이때부터 뭔가 머리가 예열이 된 것 같네요


9번

딱봐도 문제 스타일이 보여서 순식간에 풀어버렸습니다.


10번

얘도 차근차근 지수함수 어떻게 그렸더라? 생각하면서 0넣고 점근선 그려보면서

풀었습니다. 


11번

수험생때는 이런 문제 싫었는데 하나씩 풀다보니까 쉬웠습니다.

ㄷ에서 제가 맨날 실수했던 '움직인 거리'가 나와서 절댓값이 생각나서 맞췄습니다.


12번

이런문제 너무야미~


13번

그래프도 그려보고 재밌었습니다.

딱히 기억은 안나는거 보니 쉬웠습니다.


14번 - 틀림 -2트 정답

도형만큼은 자신있었고, 원에서 호를 공유하는 삼각형은 같은 각을 갖는다는 걸로 문제를 풀려고 했는데

아뿔싸

코사인 공식이 생각이 안나서 풀지 못했습니다..

피타고라스랑 비슷했던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서

시험 끝나고 시간 많길래 삼각형 그려놓고 요래조래 해보니까

코사인 공식 증명법이 생각나서 코사인 공식을 도출해내어 풀었더니

맞췄습니다.   


15번

공통 객관식 중 가장 마지막에 있어 긴장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당황했습니다.

이게 객관식 중 가장 어려운 문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 예전에 비해 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16번

이런 문제를 좋아합니다.


17번

이런 문제도요


18번

사인법칙을 썼나? 잘풀렸습니다.


19번

뻔한 문제여

ㅆ습니다.


20번

라떼는 이게 객관식에 있었던 것 같은데

주관식으로 왔더군요

반가웠습니다.


21번 - 틀림 -2트 틀림

일단 시간재고 풀 때 넘기고

다시 시간 안재고 풀어봤는데

머가리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걸 푸신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래프를 총 8개 그렸고

하나하나 음양 따져가면서 어떤그래프가 맞을 수 밖에 없는지 대입하다가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그래프 모양을 찾았는데

그다음 풀지를 못했습니다.

이거 해설강의 보려고  EBS까지 켰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케풀어!!

옛날 수능 가형 30번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수험생때 이런 류의 문제는 풀어본적도 맞아본적도 없습니다.


22번 - 틀림 - 2트 맞음

시간이 없어서 22번을 넘겼는데

다시 풀어보니까 그냥 대입해서 푸는 쉬운 문제 였더군요

옛날 수능 나형 30번보다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기하로 넘어갑니다.

23번

야미


24번

야르~

순간 포물선 공식이 생각이 안나

하나하나 그려보았습니다.


25번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공간문제가 나오는구나 싶어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26번

쌍곡선도 공식이 가물가물해서

타원 쌍곡선 같이 한번 기본 그림그리고 

내용 정리하면서 풀었습니다.


27번

이런 도형 문제를 저는

좋아했습니다.

수선의 발만 잘 내리면

언제든지..


28번

슬슬 기하 어려운 문제가 나오겠구나

생각하면서

싱글벙글 풀었습니다.

쉽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29번 - 틀림 - 2트 맞음

아니 간단한 포물선과 타원 문제인데

진짜 생각이 안나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습니다..

풀릴듯 말듯해서 짜증났습니다.

내가 기벡을 틀리다니..


30번

기하 30번이

평면..????

라떼는 29번에 항상

공간도형에 벡터있는 문제가 항상 기벡 킬러 문제였었는데

평면이라 너무 김이 빠졌습니다.

계산만 좀 복잡할 뿐 차근차근 풀면

절대 어려운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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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예전과는 달리

어려운 문제 몇개가 있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문제 난이도가 올라간 것 같고 

계산문제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총 4개를 틀려 84점을 받았는데

3~4등급 되려나요? ㅋㅋ

저때는 2개틀리면 1등급, 3개틀리면 2등급 이랬던 것 같아서

정확히 어느정도 위치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간안에 이런 문제들을 푸시는 수험생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문제들을 풀어보며 치열하게 노력했던 옛날 제 모습이 떠올랐네요

무엇이든 간에 여러분이 하고자 한 꿈, 목표 모두 이루시길 바랍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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