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수생의 취르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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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진않았는데... 술조금만 먹고 분위기에 취해? 글 써요 ㅋㅋ
삼수하면서 너무 세상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갖게된것같네요.
의치한약수 이런것과 같은 전문직이 아니면 다 부질없어보이고...
특히 전 여자인지라 나중에 육아를 할텐데 회사를 다니면서 병행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한다 하더라도 너무 힘들것같고.
근데 제가 외국을 언제든지 나가서 살수있는 상황인데
막 다들 외국이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법이잖아요.. 막상 그나라 사정보면 별반 다른것도 없고
대충 요약하자면 사수하냐 외국가냐 이런고민하고있네요
외국가면 한국에 안돌아올듯해요 ㅋㅋ
아무튼 복잡한 밤이네요 ㅜㅜ 생각을 다 털어놓으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서 여기까지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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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일동은 Apis mellifera L. 이 시간당 약 6mg 생산하는 액체 X(aq)한의 님의 2023 수능 세사 동사 스페인어 만점을 기원합니다 5
반박시 오늘 새벽 4시 44분 44초에 니 집에 찾아갑니다
술 한잔이 생각나는 밤..
하 친구랑 먹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저도 술 한잔 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나가면 안되는거같아서..
너무 추워요 밖에 ㅠㅠ
우리 여인숙 잡고 술이나 마실까요...
진짜 복잡하네요 여러모로ㅠㅠ
누나 힘내요...
요즘도 오르비하나보넹 제가 아는사람이 이런글보니까 부끄럽다....ㅋㅋㅋㅋ 이런글이나 올리구있네 ㅠㅠ
저도 맨날 푸념글 써요ㅜㅜ
사실 저도 강대에서 지방으로 좌천돼서 죽을 맛...
대학합격햇어요??!
아니요ㅜㅜ 부산에서 삼수..
삼수시작한거에요?? 부산사람이구나 ㅠㅠ
의대권 아니시면 약사테크 좋은것 같습니다
약사도 좋은데 대학가서 약대가겠다고 생각하면 제 성격상 현실에 안주할것같아서 그게 너무싫어서요... 약대가 의대처럼 피트가 없어지면 좋을텐데
예비 사수생이라면 95년생이시겠죠? 저는 우리나라 진짜 살기 좋은것같아서 가급적 탈조선 이런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사수할거라고해서 의치한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ㅜㅜ 저도 삼수를 마쳤는데 이 상태에서 다시 수능준비 하라고 하면 진지하게 해외 진학을 고려할것같아요.. 삼수까지만 해도 충분히 힘들었어요
근데 가면 안돌아올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되는것같기도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재수삼수하면서 매꿨는데...아직도 충분히 올릴수있을것같은느낌?? 물론 이번에도 그러리란보장은 없지만 수능때 평소보다 못보는 타입은 아니에요 더 잘나오면 잘나왔지 실력만큼 나오는.....? 이런것들때문에 아직 수능에 엄청난 미련이 남네요 ㅜㅜ
사수 후 의치한 진학이면 이득은 아니지만 손해는 더더욱 아닌건데... 어렵네요 그것도 여자분이셔서
저같으면 외국감
근데 외국이 정말 유토피아일까요?? 다들 헬조선헬조선하긴하지만... 초등학교때 5~6년을 살다왔는데 커서는 가본적이없네요
제가 수능 하나때문에 시야가 너무 좁아진것같기도한데..
아니요 외국이 유토피아다 뭐 그정도까지 생각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최종 목표는 한국을 떠나는거라 외국을 가고싶으면 갈 수 있는 상황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나이대에 4년정도 미국에 살았었어요
오오 그러면 어느정도 구체적으로는 아시겠네요 ㅠㅠ 한국의 어떤점때문에 떠나고싶으신거에요??
전 그냥 더 넓은 세상에서 능력을 제 발휘하고 싶고 한국보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크죠
오오 넓은세상에서 발휘하고싶다는게 되게 멋있네요... 제가 너무 편협된시선을 갖게 된걸까요.
대댓글이 더이상 안되네요. 전 작년에 사반수해서 님의 지금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결론은 정말 비추해요. 제가 외국 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당장 떴을거에요
후... 비슷한 경험이있으시군요 계속 제가 댓글달아서 죄송해요ㅠㅠ 외국을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긴해야겠네요
목표를 이루셨나요? 아니면 반수하실때 걸어놓으신곳에 돌아가셨나용?
혹시라도 사수의 길을 걷게 되시면 잡생각 비관적 생각 등등 하지 마시고 수능 잘보는거에만 집중하고 1년을 달리세요. 사수 실패하고 깨달은 바는 원하는 대학만 들어가면 끝입니다. 수능 못보니까 뭐 늦은나이에 들어가면 불이익 이딴걱정한거 다 부질없었고 생각도 안나요 그냥 대학 붙은 이후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아요. 성공만 하면 끝나요. 인생이란게 자기만족이지 뭐 더 있나요? 정말 대학에 미련이 남으시면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히 하세요. 실패시 뒷감당은 자기몫이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래요
도피성 이민은 별로에요
확고한 결심이 아니라면 향수병, 인종차별, 돈문제등에 휘둘리고 후회만 하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아요
외국이민도 쉬운길은 아닙니다
다 접고 가는거죠...ㅎㅎ 어릴때 살다오고 평소에도 이사를 엄청많이다녀서 적응력은 짱짱이에요!ㅋㅋㅋㅋ 근데 님 말씀처럼 여러모로 고민이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