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잘못 알고 있을 한국사 TMI [선사시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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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로드입니다. 현재 2027 수특 한국사 분석글을 작성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정시러 상위권 및 재학생들로 바글바글한 이 오르비에도 쌍사 준비를 하면서 역덕이 된 유저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쌍사는 한국사의 비중이 적기 때문에 한국사 덕후들은 적겠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한국사를 공부하거나 입문하면서 잘못 알게되거나 알고 있을 오개념들을요.
일단 한국사 첫 단원은 한국사 내 선사시대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목도 선사시대편으로 작성했어요.
조선부터 저의 정보력에 이슈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 글을 시리즈물로 계속 쓸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까짓거 함 해보죠.
1. 석기는 칼의 종류로 볼 수 있다?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 사냥하거나 자를때 쓰는 도구라고해서 칼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사편찬위원회 등 역사단체에서는 석기가 칼이라고 명시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엄연히 다른 분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에만 제작되었다?
대한민국 암각화는 신석기부터 청동기까지 제작되었습니다.
3. 빗살무늬토기는 토기의 모든 면에 빗살이 그어져 있다?
사진으로 보는 빗살무늬토기 대다수는 모든 면에 빗살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오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빗살무늬토기는 구석기 후기로 갈수록 빗살무늬가 사라집니다.
신라대학교 박물관 설명에 따르면 '전기에는 토기 전면, 중기에는 하부를 제외한 2/3, 후기에는 상부 1/3에만 빗살무늬를 새겼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확실한 건 후기로 접어둘수록 토기에 새겨지는 빗살무늬의 비중이 줄어듭니다.
4. 청동기 시대부터 민무늬 토기가 등장했으니 선사 시대 토기들은 모두 무늬가 있다?
전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시대 유적지인 제주 고산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토기들만 봐도 무늬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무늬 토기도 신석기 후기 때부터 등장한 토기입니다.
5. 신석기 시대부터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었으니 벼농사도 시작되었다?
한국사에서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 요동 지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신석기 시대에도 농사는 지었으나 조, 수수, 기장 등 잡곡들을 중심으로 농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사 중 선사시대의 흔한 오개념들을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선사시대와 관련한 한국사 오개념들은 무엇이 있나요? 있다면 댓글로 ㄱㄱ~
*참고*: 2027 수특 한국사 분석 파이널 1은 내일 중으로 게시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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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언미생지인데 언매랑 영어 할 시간이 없는데 다들 시간배분 어케하시나요..
선사시대는 아닌데 대역소설 너무 많이 봐서 선사 빼고 모든 역사가 다 오개념임...
대역소설은 보통 역사를 2차 창작화 시킨 경우가 많으니 그럴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순수 역사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저도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가 많거든요.
좋아요
선생님 비파형 동검은 간지용인가요? 겉모양으로 봐서는 영 칼의 기능을 하기 어려워 보이거든요 너무 잘부러질거 같아서요
말씀하신대로 비파형 동검은 청동검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사용이나 과시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애초에 청동 자체가 주조하는 게 상당히 어려워서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철과는 달리 상용화되기에는 어려웠지요.
피지배자들은 돌로 제작된 무기나 돌검(간돌검은 높은 확률로 제외됩니다)을 이용해서
전쟁에 참여했을 겁니다.
다만 지배자들의 경우 실제로 청동검을 들고 전쟁에 참여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국사의 경우 청동검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비파형 동검과 세형 동검이 있는데요,
차이점은 세련도의 변화와 제작 시기가 다르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역덕 될 거 아니면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