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삼수세끼 [585407] · 쪽지

2016-01-25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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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새누리당, 어머니 민주당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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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충남 예산(백종원 고향친구라고 주장은 하지만 모름) 출신

어머니는 강원도 원주 출신(근데 글쓴이 원세대 가려고 했을 땐 학교는 집에서 다니라고 혼내셨음.)



할아버지께서 자수성가하시고 왠만한 위치에 있으셔서 그런지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이 무조건 찾아오고 아버지는 그 국회의원들을 보며 민주당 의원들이 짧게 끝내고 가면서 표정을 어둡게 하는 것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몇시간동안 얘기하고 고기 사와서 같이 밥먹고 또 얘기하 것을 보자 한나라당을 더 높게 쳐주게 됨.

어머니께서는 본인의 중학교 시절, 종합학원 학원비와 형의 대입 학원비를 내기 위해 지역구 시의원의 선거에서 비서실장(사실상 보좌관)을 하셨음.
선거 후에 보좌관이 되는 것은 어떠나고 제의가 왔고 어머니께선 관심 없다고 함.

근데 그 시의원이 민주당에 입당을 권유함.
당비도 안내는 조건이고 여러 인사들 만나면 차후에 자식들에게 정말 좋을 것이라고 해서 입당하긴 함.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민주당 여성의원 대표단으로 박근혜의원(뭐 다른 여성의원들도 있었음)과도 비공식적으로 식사를 하셨음.

처음에 오라는 행사 다 참여하셨다가 이제 사업을 시작하시곤 정치에 조금 들였던 발 모조리 다 빼고 경기도로 이사가서 사회복지사업하고 계심.

아직도 난같은 우리 가족에겐 잡동사니인 물건을 정치인분들이 갖고 오심.

하도 신경 안썼더니 동충하초가 피었음....
남들은 정성을 쏟아도 안피는걸...
아무리 곰팡이라지만....




현재 아버지는 어머니의 고용된 직원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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