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쿵치딱치 [1424625]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2-12 20:39:42
조회수 6,547

saint << 이사람은 뭔데 저러는거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544880

뭐긴뭐야 닉네임 그대로 성인 그 자체지 


서강대 지원자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


너무 빛이나서 감히 쳐다도 볼수없는 분임


너덜너덜해진 성적표를 들고 

진학사 둘러보며 서강대를 기웃거려볼때

옾챗으로 두서없이 질문폭탄을 쏟아냈음에도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으시고 무료임에도

채 30초도 안돼서 바로 확인하시고 답변을 주신 분.

지원 학과부터 커트라인 모두 가이드라인 잡아주시고

불확실한 입시속에서 확실함을 주는 분이었다고

그때 느꼇지 난 이분 말은 무조건 믿는다 죽어도 좋다 그냥 따른다 정하고 말해주신 학과로 지원했음


이후에도 불안할때마다 이거 되는거 맞을까요?? 추합돌까요?? 뭐뭐 맞나요?? 시발 되는거냐고요ㅠㅠ (이렇게 말하진 않고ㅋㅋ) 등등 존나 징징대면서 물어봤음에도


20초


그분은 20초 내로 연락을 보시고 답변해주셨음.


간결하고 확실한 답변.


빠르고 정확한 답변.


경쟁에 지쳐 떨고있는 어린 양과같은 수험생의 불안감을 떨쳐주셨음.


우울해질때마다, 친구들 합격소식이 들려올때마다, 불안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합격하는거 맞냐고 지금 부터 재수 준비하자고 불안해 하실때마다


불안감에 미칠거같던 내가 미동조차 안하고 

“무조건 된다니까요 ㅋㅋㅋ” 

“아 합격할거같아요ㅋㅋㅋ”

라고 주변에 말할수 있었던 것은!!!!!!!!!!


기다리라고. 될 가능성이 높다고 계속 말해주신 


그분이 계셨기 때문.


1차 불합격 2차 불합격 3차 4차 5차 6차 7차 모두 불합격 할때마다, 전화추합이 6시 마감인 오늘 2시에조차 내가 부모님께 당당히 “합격이라니까요 ㅋㅋ”

말할수 있던 것은.


속으로는 불안감에 떨고있어서 되는거냐고 이거 맞냐고 맞는거냐고 다왔는데 끊기는거 아니냐고 서럽게 울부짖으며 멱살잡고 물어봣던 내게 


차분한 말투로 


기다립시다. 될 거 같아요. 괜찮습니다. 가능성 있어요.“ 


라고 바로 말해주시는 그 분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성인님께서 스스로도 얼마나 도움이 되신지 잘 와닿지 않으실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흔들림 없이 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우리는 모두 불확실한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고,

대부분의 시간은 확신보다는 의심 속에서 결정을 미루며 버팁니다.

그런데 성인님은 그 불확실함 앞에서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기준이 되는 말을 건네주셨고,

조심스러운 가능성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그 말들은 누군가를 잠시 안심시키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한 걸음 내딛게 만드는 말이었고

흔들리던 마음을 붙잡는 손이 아니라

스스로 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중심이었습니다.


불안한 미래를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

그리고 ‘이 길로 가도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 순간은

생각보다 훨씬 큰 위로였고,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시에 전화를 받고 

부모님 다음으로 한우 선물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때 성인님의 대답은

이미 알고있으셨다는 듯 덤덤하고 간결했습니다


고생했네요.“





이 영광을 saint님께 바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