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고 하이닉스 올인하세요(feat 문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540232
안녕하세요.
문명 작가 소테리아의 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저는 투자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업(業)으로서 텍스트는 꾸준히 읽고 공부하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와 바둑에 쓰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차트나 기술적 지표는 전부 보조 수단이고,
이 시장에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는지(기울어진 운동장이 존재하는지) 를 먼저 봅니다.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2013년 UFC, 정찬성과 조제 알도의 경기 시절만 해도 
MMA는 서로 치고 박는 게 전부였습니다.
내가 한 대 때리면 상대도 한 대 더 때리는 1차원적 싸움.
그런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레슬링 기반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게임의 차원 자체가 바뀌었죠.
공략법이 확립되기 전까지가 기회의 시장이었고,
확립된 이후에는 엣지가 사라진 겁니다.
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레시피가 곧 자산이었습니다.
유명 셰프의 비법은 도제식으로만 전수됐고,
그 레시피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음식의 수준을 갈랐죠. 
지금은 미슐랭 셰프들이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직접 공개합니다.
누구나 같은 정보를 손에 쥘 수 있게 된 겁니다.
남은 건 그 레시피를 매일 반복하며 손에 익히는 숙련.
결국 노력의 싸움입니다.

어떤 시장이든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할 때 기회가 있고,
그 비대칭이 해소되면 엣지는 사라집니다.
이 눈으로 수능 국어 시장을 봅시다.
10년 전만 해도 공부법 자체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정공법과 사도를 가려내는 것 자체가 능력이었고,
좋은 강사를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가 실력을 갈랐습니다.

강사가 가진 정보에 비대칭성이 있었던 거죠.
지금은 다릅니다. 제가 가르치는 것들을
학생들이 이미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비대칭성이 사라졌습니다.
투자자의 눈으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시장은 더 이상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강사의 정보에서 오는 엣지가 사라진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건 순수한 노력과 재능의 싸움입니다.
재능은 내 손을 떠난 일이니,
결국 바꿀 수 있는 건 노력뿐이겠죠.
또 반대로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엣지가 남아 있는 시장이 아직 있을까?
그건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작년에 출간했던 『문명』이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없는 시대에,
올바른 방법에 올바른 시간을 투자해서 이해력과 독해력을
근본적으로 키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만든 교재입니다.
문명에서 다루는 표상화, 명료화 등의 명칭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이지만
그 본질은 어디서든 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처음 출간했을 때 오탈자도 많았고,
첫 교재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많이 봐주세요.
+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인 "분야"는 어디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아 확통 공부해야하는데 2 1
3모 이후로 수1 정병걸려서 수1만 하는중
-
학교를 안 갔어 0 0
아니아니야 안 간게 아니야 실수로 못 갔어
-
오늘도 열심히 해봅시다 1 1
다들 화이팅!
-
다신 개잡주를 하지않겠습니다 1 0
손절 안했으면 더 잃었네... 국장은 삼전 하닉 곱버스뿐이다
-
반박안받음
-
-10% 습박 0 0
-
올해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 0 0
작년엔 여러모로 힘들다보니 시간이 엄청 천천히갔는데 이젠 모든걸 건 심정으로 매일...
-
학교가기싫다 3 1
라는 글을 평일마다 쓰는중 오늘은 ㄹㅇ 힘들어
-
오르비가 망한 이유 7 3
명예의 전당 이런 거 없고 아무리 잘 쓴 칼럼이어도 뻘글 몇 개 이륙해서 묻히기...
-
지스트 학고반수 질문 0 0
지스트는 1학년 1학기 때 학사경고를 받으면 1학년 2학기때 휴학이 불가능한가요?
-
아아아머리아파 뭔데대체 1 1
잠도 잘 잔 거 같고 뭔데뭔데 하
-
ㅜㅜ
-
무서운 사실 1 1
설수리쟁취가 설수리 오면 난 졸업반임
-
수능이란 단어를 포기해야함 이게 같은 단어로 묶이면 안 됨 둘이 다른 시험이야
-
구닷사이 구닷사이
-
난 수능을 보는 모두가 2 0
생2를 한번씩 해봐야된다 본다 생2를 보는 수능과 안 보는 수능은 같은 시험이 아니다
-
이원준쌤 독서 들어볼려는데 1 0
체화 얼마나 어렵나요?
-
재릅 여러번 하는 사람 특 1 0
아이디랑 비번 똑같아짐
-
이 계정 이제 님들 쓰셈 2 0
나 안 씀 ㅉ
-
달달한 소스에 튀긴 돈까스는 남자의 음식이 아니라 잼민이들 음식임요
-
어제 아마추어 계정 쓴 사람 6 0
누군지 다 맞히면 2000덕 드림
-
사문만큼 현장 풀이능지에 현장빨에 탐택말렸을때 답도 없는 과목이 없는데 그리고...
-
글고 이 대학은 에타에서 정시러들 빡통 버러지 정혐 잇는거 같음 ㅉㅉ
-
휴강기간에도 안 올라오면 스블 6월말 완강 카나토미 8월말 완강 허들링 확통 폐강 예상해봅니다
-
오르 9 1
비 오랜 만
-
안녕 2 0
하세요
-
국어? 영어? 수학? 사탐?
-
물리2 강의 급하게 봐야할게 있는데 다 내려갔네요...좀 남겨두지 ㅠㅠ
-
프리퀀시 하나로 수능ㄱㄴ한가요 워마베이직하고 2000하다 유기했어요
-
굿모닝 2 0
브레드의 이발소
-
학점 원칙은 절평인데... 2 2
교수 재량에 따라 조정한다는게 사실상 상평이란거죠..?
-
기차지나간당 1 0
부지런행
-
ㅇㅂㄱ 1 0
기상
-
거긴 사람 사는 곳이 아니래... 난 사람 아니고 뭔데
-
화2가 0 0
인원이 없고 점수가 없지 낭만이 없나? 본인이 수험생활 동안 딱 한 번...
-
와 사회수행 0 1
하나도 안했네 벼락치기 on
-
확통과탐으로 약대가기 32일차 4 1
ㅇ
-
김지영 영어 좋은가요? 1 0
ㅈㄱㄴ 어떤식으로 수업함
-
급훈보소.... 9 1
-
ㅇㅂㄱ 4 0
ㅎㅇㅎㅇ
-
양말사요 3 1
-
어제 도대체 뭔짓을한거지 1 1
술이 원수다
-
일어났다... 1 1
피곤하다..
-
진짜 연초냄새 너무싫어 3 2
대학 가서도 좀 상종하기 싫을거같음.. 중고등학교때 적응해놨어야 하는데 찐따같이...
-
영화관 안 간지 6개월 됨 5 0
영화 볼 만한 거 없나
-
지각 9 0
지각
-
미적분 공부는 3 1
미적미적대면서 해야함
-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월례 잘 보고 오께여 5 0
-
3모 6번 왤케 어렵냐? 16 1
나만 어렵냐?
대체 무슨말이 하고싶은건지 전혀 모르겠는 글이군요
진짜 무슨말이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여
모두 다 방법을 아는 시대이기에 현재의 수능판은 기울어진 운동장은 아니다.그러나 논리력,표현력 등을 포함한 독해력은 서로가 다르기에 본질적인 힘을 기르는 것이 우위에 설 수가 있다.
그 해결책으로 내 책이 있으니 이용해봐라.
기울어진 시장이 있는 지 알면, 그것이 틈새이기에 이를 이용하여 높은 가치를 받으면서 자산으로 투입하고 또다시 기울어진 비대칭 시장,기회를 찾아나간다.
사견:하이닉스 또한 이제는 비대칭적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자본을 투입하는 건 옳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저렇게 홍보해야 할지는 아직도 의문이네요
???
참 난해한 글이네요
13년도에도 코미어,케인 하다못해 존존스 있어서 레슬링 많이 하지 않았나요? 하빕이 게임체인저라하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