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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진 [1412268] · MS 2025 · 쪽지

2026-02-08 21:30:37
조회수 71

영어 문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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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에서 뭔가 구조는 딱 눈에 들어오는데 머리속에서 의미가 잘 안세겨지고 의미를 생각해보는데 시간에 조금 걸리는데 그냥 수능특강 문장들을 계속 봐주면서 연습하면 시간이 빨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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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18시간 전 · MS 2019

    영어 문장에서 뭔가 구조는 딱 눈에 들어오는데 머리속에서 의미가 잘 안세겨지고 의미를 생각해보는데
    →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석과 이해를 동시에 하는 것은 (특히) 초심자에게는 상당한 과부하를 일으키는 작업입니다. 문장이 길어지고, 구조가 복잡해지고, 내용이 추상적일수록 그 난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해석'을 한 후에 그 다음 (자신이 해석한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합니다. (단, 해석은 제대로 나온다는 전제가 필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해석 실력을 길러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해석에 들어가는 뇌 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줄어들고, 그때부터는 해석을 하면서 동시에 이해를 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때도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해석을 함과 동시에 그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위권 학생 또는 강사님들이 흔히 말하는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해라', '정보를 추출해라' 같은 것들이 모두 여기에 들어갑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일단 완벽하게 읽을 수 있는 실력까지 기르고, 그 다음에 필요한 부분만 정보를 뽑아가며 내용을 정리하라고 가르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보통은 완벽하게 읽기보다는 필요한 내용을 뽑으라는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조금 걸리는데 그냥 수능특강 문장들을 계속 봐주면서 연습하면 시간이 빨라질까요?
    → 그렇기는 한데.. 큰 맥락에서의 방향이 맞는 거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냐 물으면 그건 아닙니다.

    ⓐ 해석'법'이 일정하게 잡혀있을 것 -> 해석이 일정하게 나오니 반복학습의 효과가 크고 -> 번복해서 체화하기 쉬우므로 -> 해석에 드는 뇌용량을 줄여 '이해'에만 머리를 쓰기 유리하기 때문
    ⓑ 크고 작은 오역이 나오면 결국 이해에 발목을 잡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

    결국 영어 실력도 같이 잡아가야지 단순히 양치기만으로 고난도 지문까지 이해하는 실력을 얻기는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거죠.

    사실 영어 공부라는게 결국 영어로 적힌 글을 '빠르고' +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려고 하는 공부인 만큼, 문법을 공부하든 구문을 공부하든 기출을 공부하든 이러한 공부는 항상 병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