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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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lXYtZ_A3tU?si=sB1_azhVFOj4CX98
타일러님 유튜브 보다가 얼마 전에 이런 영상을 올리셨길래 오르비에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1만 시간의 법칙이 참 유행했어요. 일반인도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한편으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희망론이고, 다른 한편으론 노오오오오오력을 강조하는 비관론이겠네요.
지금은 아무도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지 않지요. 그 때부터 하루에 6시간씩 매일 5년을 하면 1만시간을 넘을 수 있는데, 글쎄요, 어떤 걸 매일 6시간씩 5년 한 사람은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데 전문가가 엄청나게 많아지진 않은 것 같네요. 타일러님이 영상에서 든 예시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 이상 운전했겠지만 그들이 F1 드라이버처럼 운전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각설하고, 영상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단순 반복이 아닌 의미있는 시간의 축적이 중요하다."
그리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는 4가지 조건으로
1. 능력치를 약간 넘는 목표의 지정
2. comfort zone이 아닌 stretch zone에서의 연습
3. 즉각적이고 명확한 피드백
4.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실수의 교정과 그 반복
을 들었습니다.
수험생 분들에게 좀 와닿게 이야기해볼까요.
저는 고교, 재수시절 정말정말 존경하고 정말정말 싫어하는 수학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너무 잘 가르치시고 너무 절 힘들게 하셨어서입니다. 하지만 그 분 수업을 들으면서 제 수학실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만년 2등급에서 9월 모의고사 100점으로 도약할 수 있었죠. (수능은 왜 하나 틀려서 2등급 받았냐는 나쁜말은 ㄴㄴ.)
그 선생님이 지금 생각해보면 저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업을 하셨습니다.
1. 킬러 문제를 주고,
2. 선생님이 보는 눈앞에서 문제를 풀게 시키고
3. 잘 못푼다면 명확한 피드백과 해설을 주신 다음
4. 어느 날 갑자기 전에 시킨 킬러 문제를 다시 풀게 시키시며 제대로 복습을 했는지 확인하셨죠.
이런 수업의 반복으로 저는 수학을 예전만큼은 어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0년만에 준비한 수능은 달랐죠.
개인적으로 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타개책의 일환으로 수능을 선택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최대한 피했습니다. 킬러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고 stretch zone에서 stress를 받기보다는 좀 더 안전한 방향을 택하기로 한 거죠. 솔직히 말해서 감을 살린다는 명목 하에 쉬운 문제를 풀면서, 수학공부에 시간을 투자했다는 얄팍한 만족감을 얻기도 햤습니다. 정확히 영상에 나오는 잘못된 시간투자를 한 것이죠. 결과적으로는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지고 굉장히 만족하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만, 확실히 과거보다는 훨씬 부족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다릅니다만, 만약 여러분이 최상의 결과를 바라신다면, 여러분의 공부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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