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나온 Naon [1249323] · MS 2023 · 쪽지

2026-02-07 22:38:22
조회수 808

[칼럼] 좀 많이 늦은 화학II 선택에 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456483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떠돌아다니고 있는 나온 Naon이라고 합니다!


계속 미루다 드디어 화2 선택에 관하여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능 화2 2등급인 제가 이러한 칼럼을 쓰는 것에 대해 비난이 올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현역 때 화2를 선택하고 수능을 응시했던 사람으로서 27 수능에 화2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화학2는 어떠한 과목인가?


먼저 화학2라는 과목은 고인물들이 넘쳐나는 수능 판에서 더 고인 물이 넘쳐나는 과목입니다.

또한 문제의 대부분이 많은 계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30분 이내로 풀어야하는 극강의 타임어택 과목입니다. 

한번 계산이 꼬이면 돌리기가 힘든 과목이기도 하죠.

작년 기준 9평 1컷이 50점에 만점 백분위가 97, 수능 1컷이 47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풀 컨텐츠가 매우 적은 과목입니다.

EBS 화학2 수능특강과 완성, Another Class, Owl 팀의 Pressure Pro N제, Massive N제, 

VERADI팀의 LUNA 모의고사, 일부 자작 모의고사 정도가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화학2 컨텐츠입니다.

수능 1~2달 전에는 모의고사를 풀어야 하면 어둠의 경로 혹은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럼, 장점은 없냐 하시면 개념량이 진짜 적습니다.

최소한으로 정리본을 만들면 A4용지로 2장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풀이가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신유형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의문사가 적습니다. (의문사의 이유는 거의 계산 실수인 경우가 많아요.)

 

왜 표점 이득도 장점이 아니냐? 라고 하시면

이전에는 화학2라는 과목을 선택하면 표점적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표점적으로 이득을 보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2과목 가산점이 있는 학과 혹은 학교에 지원을 하는 경우에 이득을 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화학2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일 것 같습니다.

 


2. 그럼, 왜 화학2를 선택하려 하는가?


1) 화학을 선택하고 싶은데 화학1과는 잘 맞지 않는다.

-> 개념을 공부해 보고 기출을 풀며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2) 계산 하나는 자신 있다. 

-> 작년 수능을 보면 계산량이 많지는 않았어서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1) 번처럼 개념 공부 후 기출을 통해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나는 홍대병이다. 

-> 1년 더 하기 싫으시면 사탐 하세요.

 

3. 화학2를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개념을 돌린 뒤 기출을 풀어보세요. 자신한테 맞는 것 같다 싶으시면 하세요.


 

4. 화학2의 커리큘럼


1~2월

반드시 기출을 끝내셔야 합니다. 자이스토리, 마더텅, 김준 기출 중 원하시는 걸 골라서 푸시면 됩니다.

개념 강의는 어느 강사를 들어도 되지만, 패스가 없다면 EBSI도 괜찮습니다! 

손은정 선생님이 개념 설명을 진짜 잘해주십니다. (그리고 예쁘십니다)


3~5월

개념을 1바퀴 끝냈으면 Another Class라는 화학2의 필수 교재를 공부하며 다시 기출을 돌려주세요. 

어나클의 경우, 약 1천 페이지 분량의 화학2 스킬서입니다. 

많은 분량을 참고 계속 기출과 함께 회독을 진행하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수특, 수완도 함께 푸시며 실수하는 부분을 계속 정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부를 하며 풀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푸는 게 시간을 줄이는 데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6~8월

6모를 치고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수능도 똑같이 계산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개념공부를 안하는 미련한 짓은 하면 안됩니다.)

오답정리를 한 후 9평을 위해 이제 화학2의 전범위를 준비해야 합니다. 

3~5월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어나클과 기출을 반복하며 N제를 병행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9~10월

9모를 치고 이제부터는 기출보다는 N제의 비중을 높이세요. 새로운 문제를 풀며 어나클을 통해 체화한 풀이 법을 적용해 풀어보세요. 이제 10월이 되면 수능을 위해 실모의 비중을 살짝 높이세요. 최종적으로 실모를 풀어보며 시간 관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화학2 모의고사의 경우 최대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긁어다가 푸세요.

ㅇㅂ을 쓰시던, 중고로 구매를 하던 구해서 푸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답 정리를 한 것과 지엽적인 개념을 보면서 수능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수능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칼럼을 마치면서

 

적다 보니 길어진 것 같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신봉하시는 것보단 화학2 응시자의 하나의 경험담이자 의견으로 받아드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27 수능을 마지막으로 화학2로 응시하려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