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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미학 [1331874]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6-02-06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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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겨울 방학은 골든타임이다. 현 시점 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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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특강도 나온 지금 시점, 국어 등급을 높이고,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겨울방학에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겨울방학은 단순히 문제집을 많이 푸는 시기가 아니라, 수능 국어라는 평가원의 법칙을 몸에 익히는 시기입니다. 남은 기간,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목차별로 짚어드리겠습니다.


1. 비문학 (독서): '읽기'가 아니라 '메타인지'하라


https://orbi.kr/00077134255 


이 부분은 비문학 칼럼을 이미 썼기 때문에 중요한 것만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비문학의 본질은 정보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정보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 가장 먼저, 기출의 지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보세요. 문장 하나하나에 매몰되지 말고, 문단 간의 연결 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왜 이 문단 다음에 이 내용이 나왔을까?"를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 또, 당장 고3이 되는 지금, 단순히 답이 몇 번인지 맞히는 건 의미 없습니다. 평가원이 정답을 만드는 '논리적 설계'를 뜯어보세요. 오답 선지가 왜 매력적인지 분석하는 과정이 실력을 만듭니다. 이게 왜 정답이고, 어떤 근거로 정답이 아닌지를 뜯어보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중위권 아래로 비문학이 어려운 이유는 독해력 이전에 어휘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어와 필수 개념어(예: 기회비용, 상관관계, 귀납 등)를 따로 정리해보세요. 기출을 몇번 돌리다보면 반복되는 어휘가 많을 것입니다. 혹은 반복되는 개념 (생윤에 나오는 개념들이나 경제개념은 자주 나오는 경우가 많죠) 도 정리해놓거나 하다못해 여러번이라도 풀어보면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2. 문학 : '주관'을 버리고 '객관'으로만


평가원 국어는 객관적으로 누구나 납득 가능한 답이 있습니다. 문학도 사실 감상자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오는게 정상이지만, 그걸 최소화하려고 하는게 평가원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주관을 버리고, 그 공간에 평가원 스타일의 객관을 끼워넣는것이 문학의 핵심입니다.  감상이 목적이 아니고 논리적인 판단이 목적이라는 점을, 출제자가 평가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중위권 아래의 경우, 개념어부터 빠르게 정리해보세요. 의외로 개념어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과외생들도 국어를 못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 개념어가 무슨 뜻인지 설명해봐' 하면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외양을 묘사한다는 내용의 선지가 있다고 해볼게요. 외양 묘사는 한자 뜻대로 정말 그림을 그리듯이, 자세히 세밀하게 등장인물의 외양(겉모습)을 설명하고 있을 때만 '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고전소설같은 지문에서 등장인물의 외양이 몇 줄 이상의 설명으로 머리속에 바로 그려질정도로 자세할 때 묘사라고 하는 것이죠. 몇 단어 외양 언급이 있다고 해서 다 묘사가 아닙니다. 평가원이 그 개념어를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아셔야해요.


 또, EBS 연계 제~~~~~발 하세요. 백번 천번 만번 하셔도 부족합니다. 고전 소설이나 현대소설은 수록되지 않은 부분도 전부 보세요 시간 되시면 진짜 다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가 공부한 지문이 모의고사나 수능에 나오는 것이 얼마나 큰 자산인지 아셔야합니다.  자신이 따라가고 있는 강사 커리가 있다면 그 강사분 연계 커리를 따라가시면 되고, 딱히 없다면 수특부터 펴시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25수능에서 문학 파트를 다 맞을 수 있었던 이유도 연계를 열심히 공부하고, 고전소설 전문을 읽어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언어와 매체 : 개념이 곧 시간


언매를 선택할 예정이시라면, 겨울에 적어도개념 2,3회독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학이 끝난 후 진짜 고3이 되었을때는 언매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적으니까요. 겨울방학 때 제대로 잡아놓은 개념은 1년동안 요긴하게 써먹으실겁니다. 기출까지도 풀어놓으면 모의고사 풀 때 더 유리하고, 수능이 다가올 수록 언매 공부는 거의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애초에 언매 표점이 많이 낮아진 현 시점에서 언매의 메리트는 시간 단축이죠. 개념을 더 잘 알고 있을수록, 기출을 더 많이 풀어 '평가원스러움'을 더 잘 알고 있을 수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게 언매입니다. 


4. 화작 ... 


화작은 언매에 비해 비교적 평이해서 겨울방학에 화작을 위해 뭘 해라! 이런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발표, 토론, 건의문 등 각 지문마다 물어보는 포인트들을 잘 알고 계시는게 그나마 중요할 것 같네요.  또, 발문을 먼저 보고 지문에서 확인해야 할 정보만 쏙쏙 골라읽는 것도 중요하죠. 이것들 모두 그냥 기출을 많이 풀면 해결될 일입니다. 몰아서 하기보다는 감만 유지하는 정도로 일주일에 2,3회 세트로 꾸준히만 푸시길 추천드립니다. 


5. 개인적 견해 

혹시 지금 이미 특정 강사의 강의를 듣고있다면, "이 강사가 나랑 맞나?" 하는 의심, 제발 버리시고 그냥 풀커리 쭉 타세요. 언매는 A강사, 기출은 B강사 이렇게 까진 괜찮지만, 연계 공부는 A, 기출 문학은 B, 기출 독서는 C, ... 이렇게 하시지 말란 말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그냥 제 주변에서 여기저기 찍먹했던 친구들은 다 재수 삼수 중입니다. 하지 마세요 그냥 ...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한 강사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따라 내것으로 복사한다는 마음으로 풀커리를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은 겨울방학, 여러분의 치열한 고민이 수능 날의 확신으로 돌아오길, 응원합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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