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팩구 [971862] · MS 2020 · 쪽지

2026-02-04 08:04:49
조회수 1,899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편입 1트만에 무휴학으로 합격하기: 1)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401565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칼럼 형식으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편입과 관련된 내용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두 학교는 모두

편입 영어가 없고, 1차에서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유사한 점들이 많습니다.

다만 연세대학교의 경우 코로나 이후로 2차 면접이 없어져서 오로지 서류평가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반면,

고려대학교는 2차 면접이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경우 1차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면접의 분위기 관련해서는 지식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제가 합격한 연세대학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연대는 학벌이 중요하다던데 맞나요?

네, 중요합니다. 연세대의 경우 고려대와 달리 학점은행제 학생들을 거의 선발하지 않습니다. 그 흐름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인서울이나 지거국 4년제 학생들이 독식하는 양상이 짙습니다.


그러므로 준비에 앞서, 본인의 전적대가 인서울이나 지거국인지(약 국숭세단 광명상가, 부산, 경북, 충남 정도라고 하는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조건들을 갖추셨다고 전제하고 본격적으로 중요한 질문들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전공적합성

사실상 연세대학교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공적합성이란 '내가 연세대학교에 지원하려는 전공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이 있고, 전적대에서 얼마나 많은 해당 학과 수업들을 좋은 성적으로 들었느냐?'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제가 성균관대 경영학과에서 연세대의 동일한 학과로 지원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공적합성을 증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전공이든 복수전공이든 해당 학과의 수업을 많이 듣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이 학생이 우리 학과에 흥미가 있구나? 그런데 성적도 좋네? 편입하더라도 적응을 잘하겠어.' 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반면 비동일계로 지원하는 경우, 내가 왜 전공을 바꿨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현재 전공이 연세대학교에도 있는 경우, 전공 수업을 많이 들으시고 동일계로 연세대에 지원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학점은 고고익선입니다)



2) 공인영어성적

사실 본인의 영역입니다. 대부분의 학과들은 토익 800, 언론홍보영상학부 정도가 토익 900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편입 판을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토익 990 만점을 받은 분들도 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토플이나 텝스를 응시하시길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토익과 텝스는 시험의 목적부터가 다릅니다.

토익은 이 사람이 기본적인 비즈니스 업무를 영어로 수행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인 반면,

텝스는 서울대학교에서 만든 시험으로 이 학생이 영어로 된 학술문헌을 얼마나 잘 분석하고 논문을 이해하며, 수업을 따라올 수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3학년부터 이 학생을 교육해야 하는데, 텝스와 토플이 훨씬 더 실용적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공인영어성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거의 대부분의) 학과들은, 미리미리, 방학 중에 텝스를 따 놓으시길 권합니다. (토플도 시험의 목적은 텝스와 동일하지만, 지금 응시료가 거의 33만원 가량을 돌파하고 있어서 여러분께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Speaking과 Writing도 있고요.)

토익과 달리 텝스는 500점을 넘긴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평균이 307점 정도의 상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점수가 높을수록 정성 평가에서 유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저는 첫 텝스에서 512점, 두 번째 텝스에서 558점을 받았는데, 1+ 등급을 받은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텝스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건 뭘까요?

단어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텝스는 Vocabulary 영역이 상당히 괴랄한 축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 영역을 망치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보카 교재들이 있으니, 그것들로 학습을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그 다음으로, 텝스는 시간이 매우 촉박한 타임어택 시간이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여러 차례 돌려 보시길 권합니다. 2025년에 텝스 위원회에서 출간한 'New TEPS 1'이라는 모의고사 묶음집이 있습니다. 시간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실전의 현장감을 체화하시길 바랍니다.


또, 텝스는 토익과 달리 Listening 시험이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발문도 문제지에 써있지 않고 그냥 텅 빈 종이에 내가 알아서 문제 번호와 선지를 쓰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한 경험이 처음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리스닝 시험의 형식을 지키느라 내용을 듣지 못하는 낭패가 없도록, 미리 모의고사를 여러 번 돌려 보시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텝스 리스닝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방금 강조해 드렸듯이 단어 숙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일단 오늘은 이쯤에서 줄이고, 다음 글에서는

19학점을 들으면서 편입 논술 준비를 병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안녕~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