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과 운 개인적 견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38703
찍어서 맞췄다 → 운이 좋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번주부터 시대인재 엄소연 공통 수업듣고 있는데 선생님 수업이 마음이 들어서 미적...
-
시즌1,2 다 미적 듣고 있는데 시즌1 카브 수2 교재 구매하려면 복영도 하나이상...
-
최수준T 플로우 1
최수준T 플로우 강의 몇개 사서 들으려는데 17회차 근수축 부터 들으면 되려나요
-
시대 리바이벌이 올해부터 플로우라는 이름으로 바뀐거임?? 5
ㅈㄱㄴ 과탐이랑 수학 다 플로우로 이름이 바뀜?
2과목이 또...
인풋조절 ㅋㅋ
수능은 얼마나 문제를 완벽히 잘 내길래 1년에 딱 한번 보는건지 원..
완벽히까지는 아닐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따라갈 집단은 전혀 없죠 ㅠ
과탐ㅋㅋ
수능전날 잤는데 잠든후 30분만에 깸 은 어떤쪽인가요....
운이 나쁜거죠.
예를들어 수능 일주일 전부터 11시에 피곤에 쓰러져잠들어서 6시에 딱 머리맑게 깨도록 신체리듬 조절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사람 앞에서 운이 나빴다고 말할수는 없는거죠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변수라면 운이라고 말하면 안됨
그렇게 보면 노력으로 커버 못 할 수 있는 변수는 없겠죠...;; 교통사고 난 거여도 걸어서 오지 그랬냐고 하면 되고, 수능날 배가 아픈거면 그러게 잘 좀 먹지 하면 되고, 과탐 운이 안 좋은것도 그러게 좀 더 공부 열심히 했으면 상관없었잖아 하면 되는 것이고... 그리고 사실 별도의 수면관련된 노력을 안해도 잠을 자고 30분만에 깨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수능 전 날 일어난 상황이고. 물론 이론적으로는 노력으로도 이런 부분을 예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운이 안좋았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 듯 합니다.
교통사고는 운이 나쁨
배가 아픈건 안타까워는 해주겠지만, 노력으로 커버 가능
과탐은 만점 전제로 깔고 표점 손해면 그건 운이 나쁩니다.
다른건 몰라도 수능 전날 수면은 이렇게 여러사람한테서 얘기 나올정도로 수험생들이 신경쓰는 부분이고, 숙면 취할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수능대비 공부만큼이나 좋은 성적 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죠...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당연히 노력 안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별도의 노력 없어도 보통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하필 수능 전날 일어났다면, 그건 노오력을 안해서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운이 없어서라고 판단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는 거에요.
컨디션 조절에 동일한 양의 노력을 한 두사람중에 한명은 숙면하고, 한명은 위 케이스대로 됐다면 그건 운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컨디션 관리에 신경쓴 사람과, 신경 안쓴 사람 사이에서 난 차이는 운이 없어서 난게 아니라, 공부한 사람과 공부 안한사람 사이에서 난 차이만큼이나 정당한 결과라는 말을 하고싶은 겁니다.
그걸 그냥 운이 없다고 말하는건 노오오오력하지 않은 사람의 변명입니다.
물론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으면서도 수면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컨디션 조절을 안했다면 그 사람에게 책임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정말 그냥 운이 안좋은 경우들이죠.. 저는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거에요.. 노력해도 안된다는 말이 아니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따지면 모든게 다 노력이라는 이름 하에 커버 가능합니다.
음 그러니까 제 말은 이겁니다
수능 딱 전날에, 내일 수능이니까 일찍 자야겠다 정도로만 신경쓰는 사람이 있고
수능 일주일 전부터 딱 수능시간표에 적합한 신체리듬이 되도록 컨디션을 조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은 명백히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동등하게 대접해서는 불공평한 일이 되겠죠.
앞쪽의 사람이 당일날 수면에 문제를 겪는 것을 '운이 안 좋다' 라고 생각하는 것에 심정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뒤쪽의 사람이 보기에는 행운이 개입할 여지를 남겨뒀다는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라는 거죠
물론 전자의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그 사이에서 못잔사람이 그 사이에서 잘잔사람을 봤을때 운을 탓하는 것에는 위에도 말햇듯 심정적으로 동의합니다.
10개월동안 12시반쯩 잠들어서 6시반에 일어났구 수능전 2주는 11시반 5시반... 그날도11시반쯤 잠들었는데 12시에 깨고 마지막으로 시계본걱 3시반이었네요ㅠㅠ
제가 말한건 단순 수면시간,기상시간 조절하고는 좀 다르지만... 수능날 빼고는 다 그렇게 유지되셨던 거면 내일도 유지되겠지 라고 생각할수는 있으셨다고 생각은 해요
그랬던거같네요 수능날 멍한 머리로 시험봐서 후...제 몸문제라 어디 분풀이할곳도 없고ㅠㅠ
음 근데 제가 밑에 다른분하고 댓댓으로 얘기한게 신경안쓴게 잘못아니냐?못자도 싸다 이런식으로도 해석될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아니에여ㅠㅠ! 혹시 기분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아니에요..ㅋㅋ 다만 신경써도 안된다거나 노력으로는 안된다는게 많다는건 이해해주셨으면 해요ㅎㅎ
과탐 ㅋㅋㅋㅋ 저건 진짜 개빡ㅋㅋㅋ
그 운의 가능성은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막줄만읽고 좋아요 누르고 갑니더
컨디션조절하라는 사람들 개때리고싶음
감기걸리면 "너가 컨디셜 조절을 했어야지^^"나 "감기는 너의 의지로 안걸릴 수 있어^^" 라던 **들.. 어휴
시험지에 답 체크 실수 ㅈ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