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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1 [1362750]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6-02-03 02:04:30
조회수 1,901

국어 백분위 100이 말아주는 문학 기출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382266

ㅎㅇ 오늘은 예비 고3과 N수를 결심한 

수험생들을 위해 문학 기출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말아봐주겠슴

(어디까지나 내 방법이니

절대적인 건 아님)


솔직히 풀었던 문제 오답 다 하고도

나서 다음 번에 기출 풀면 또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근데 이제 그걸 막아야 성적이 오른단 말임!


보통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가

선지 판단 개선과 문제 오답이 제대로 안 돼서

즉, 다시 풀어도 무의식적으로

내가 풀던대로 또 다시 풀게 된다는 거임....엉엉




그러면 선지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나아가서 문학 기출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이거에 대해 말해보겠슴



0. 25분 정도 잡고 실전과 같이 4세트 정도를 연달아 풀기


3~4등급 학생을 가르쳐보면서 느낀 건데

문학을 한 세트만 풀면 정답률이 되게 좋은 경우가 많음

그래서 이런 건 점수에 정말 아무 의미없음

결국 시험장에서 문학 4세트를 마주하게 되는데

한 지문만 푸는 건 수학으로 치면 N제만 푸는 거임

실력은 늘 수 있어도 점수 자체는 많이 오르기 힘듬

평소에도 4세트씩 연달아푸는 걸 연습하기



1. 채점 후 각 선지를 판단한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기


내가 이 선지를 무슨 근거로 이러이러해서 골랐다라는

획일화된 판단 기준이 필요함

보통 이런 이슈로 나는 노베한테 문학 강의를 추천하는데

학생이 처음 문학 기출을 공부할 때

개념어라든지 문학적 표현 방법 등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인강 효율이 굉장히 좋은 듯?



1-1. 문학적 개념어와 문학적 표현 방법


문학적 개념어랑 문학적 표현 방법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평가원에서 자주 나타나는 단어들에 대한

스탠스가 굉장히 경직적이기 때문임

(but <보기>에 따라 말랑하게 바라보기

언어과목은 언어과목답게)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 산업화 군부 독재 시절와 관련된

<보기>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셈

이러면 시대적 배경이 부정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단 말임?

이런 시대적 배경에 대한 평가원의 스탠스를 기출학습으로

쌓았다면 아주 훌륭함

앞서 말한 3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가 나온다면

현대운문은 <보기> 하나를 더 읽고 간 거랑 마찬가지임


고전운문으로 예를 들자면, 

강호(자연) 이런 거에 대한 반응이 어떤데?

사대부들이 항상 머무르고 싶어하는 곳이고

이상적인 공간으로 그려지니까 긍정적인 요소겠지?


그리고 고전운문에서 나오는 어부가

진짜 생계형 어부일까?

실제로 생계형 어부 관련된 운문이 EBS 연계 작품이었던 적이 있긴 함

23수특이었나 24수특이었나



1-2. 선지의 판단 지점은 2가지


N수생이나 커뮤 눈팅짬밥이 있는 현역이면 알텐데 

26학년도 6모 현대시 황동규의 '살구꽃과 한때'라는 시에서

있었던 경외감 논란에 대해 알 거임


친절하게 나님이 갖고 옴


그래서 ' '차를 멈추고 뒤돌아'봄으로써 경외감을 드러내고 있다.'

라는 선지가 옳은가에 대한 논쟁인데


사실 문학 고수들은 알겠지만

현장에서 정답을 판단하는 근거에 있어

저 논란은 아무 상관 없었다는 거임!


이미 '대상과의 정서적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에서

5번은 적절하지 않은 선지거든


대부분의 국어 기출 선지가

이런 식으로 판단 근거가 두 가지야


2번 선지를 본다면 '소와 마을 사람에게 호의적 시선'과 '하늘 구름의 영향을 의식' 

3번 선지도 '이별하는 상황'과 '차 거울들에 비친 대상을 응시' 

4번 선지는 '차 거울로는 시야에 온전히 들어오지 않는' '검은 둥치들이 묵묵히 서 있는 모습을 떠올림'


이런 식으로 두 가지 판단 지점을 통해

정답 판단이 가능해


그러니까 기출 분석에 있어서는

경외감에 대한 논쟁이 아주 훌륭한 고민이라지만


현장에서는 1교시 만에 짐싸고 나가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단다 엉엉



2. 틀린 문제만 보지 말고 맞은 문제도 보고

판단한 모든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기


우리는 문제를 푸는 게 목적인지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게 목적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해


이미 나온 기출 다시는 안 나오는데 왜 푸는 걸까

결국엔 기출을 풀어보고 모든 선지를 씹고 뜯어보면서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대처하기 위해서라는 걸 생각하면

당연히 맞은 문제 또한 모든 선지 판단을 

지문 내에서 근거를 찾아 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겠지



3. <보기>는 작품의 설명서이다


작품을 읽을 때의 해상도가 달라지니까 

꼭 먼저 <보기>를 볼 것!


<보기>는 평가원에서 심은

복수정답 혹은 이의제기를 막기 위한 수단이야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나? 싶은

애매한 것들을 <보기>를 통해 미리 차단하는 거지


비슷한 기출을 보고

<보기>를 봤을 때 

<보기>를 안 봤을 때

스스로 느끼는 작품 이해도와

오답률 비교를 하면 정말 좋겠지?





마무리)요새 국어 과외를 하는데

내가 가르치는 것들을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서 칼럼으로 적어봤어 :>



성적은 귀찮은 방법으로 끈질기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 오른다는 걸 명심해




다들 공부 화이팅하고 국어 1등급 받기


rare-서울대학교 의과대학 rare-아스클레피오스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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