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서울대 반수할까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37472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는 예비 신입생이에요
요즘 고민이 생겼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를 4년동안 다니면서 스펙을 쌓을지
아니면 반수해서 서울대를 가야할 지 모르겠어요
들어갈 대학은 연고대 경제학과 중에 하나인데(밝히면 안될거같아서)
주위에서도 공기업은 학벌이 중요하다고 많이말하고
또 서울대에서 만나는 사람들, 핱 수 있는 공부나 활동의 질(?)이 더 높을 것 같아요ㅠㅠ
반수를 해야할까요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 검더텅이라도 더 살까요?
-
ㅇㅈ 1
후
-
다들 비밀로 해주시고
-
기분 확 잡치네 운동하러간다
-
안녕모두 1
반가워
-
그냥ㅡ하지말라하면 좀 하지마세요 .. ㅈㄴ잘생기거나 이뻐도 단점찾으려 노력하세요
-
확통이랑 미적분 각각 백분위 90프로 정도 나오려면 확통 미적분 뭐가 더 공부량 많나요?
-
내 외모가
-
으뜸병사님이 가입하고싶다고 하셔서 수능공부하는 제가 나왔네요... 후회하진 않겠지?
-
2학년이 나가면 음?이 보통이고 3학년부터는 아.... (애초에 안불러줌)
-
선생님들은 연대 문과 낙지컷 699 700 이런식으로 잡히고 칸수 낮게나오고...
-
으앙
-
혼틈ㅇㅈ 9
재탕 를! 흐헤헤1 흐헤헤2
-
재 밌 다 !
-
그날이오면 인증하겟소
-
저자도 틀릴정도면 스텝2여야 하는거 아님?
-
ㄹㅇㅋㅋ
-
그럼 아쉬운데
-
ㅇㅈ 0
술 4잔 밖에 못마심
-
어싸풀러가야지
-
있으면 안 되는데
-
아 공부하러 갈까 걍
-
검더텅 평가원 문제만 있나요? 아니면 교육청 문제도 있나요? 그리고 대단원 개념...
-
무지성 ㄱㅁ 쓰기 26
ㄱㅁ
-
굿
-
다리가 짧다고 느껴져서 재보니까 다리 길이 내 키 기준 하위 15% 머리 크기 내...
-
윤리 좋아하기도 하고 작수 생윤 잘 봤는데 그래도 코드원으로 개념하면...
-
볼펜
-
그런데 왜 수능점수는 안 나오나요?
-
반은 틀린거같음 성적 잘받아서 좋은자대가면 아직까지도 꿀통안깨진 개꿀부대들은...
-
다음 새끼 들어오쇼
-
으흐흐
-
그냥 답이 없다 인생 리세마라 못하냐
-
누워잇기 0
흐에
-
이게 진짜 옯평 ㅋㅋ
-
저만 캐리어 아니겠죠
-
패앳디가 워낙 유명하긴 한데 이 하이호프도 좋음뇨
-
지능,외모
-
오늘의 ㅇㅈ 8
새벽에한 ai ㅇㅈ
-
넵
-
올어바웃미니 2
시대 김연호t 커리 타고 있는데요 비유전(+막전위/근육)만 자투리 시간에 볼 용도로...
-
진짜 ㅇㅈ 42
근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으심?
-
기만옵붕이들의 잔치 예정이구나
-
아 진짜 뭐먹지
-
여기 ㄹㅇ 다 기만자들이네
-
잘잇어오루비 4
오르비안뇽
-
커즈 아이갓(천덕) 12
하하이 홉스 포얼 어 리빙 이거 맞히면 천덕 선착순 1
-
등급이 오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연고대다니시는데 왜 굳이...
서울대를 가야 제 목표를 더 순탄하게 이룰 수 있을 것 같고
또 주위에서도 그렇게들 말하네요ㅠ
연고대나 서울대나 학벌 사회적 인식은 거서거에요
반수시간버리지마요
여기서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경쟁력 갖출 수 있겠죠??ㅠㅠ 뒤숭숭하네요
당연하죠 연고대에서 서울대가려고 반수하는사람은 못봤네요
한번쳐보고 잘나와서 서울대가는사람말곤
저는 연고대에서 2학기 되면 반수하려고 휴학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아닌가봐요?
반수하는 사람들이 다른 이유로 할진몰라도 단지 서울대가려고 반수할 사람은 별로 없을꺼같네요
네ㅠㅠ의견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게 무슨말이지..?? 연고대 다니는 사람이 반수하면 서울대 가려고 하는 거지 다른 이유가 있나요..
연고에서 서울대반수를 못보셨다고요..? 원래 연고 목표였거나 거기까지가 자기실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니어도 서울대목표후 한문제차이로 삐끗해서 연경간 문과최상위권들 반수 엄청 합니다.
22 6야 연고대생들이 괜히 있는게 아님..
금융공기업 가면 얼마받아요?
15년차 안에 연봉 1억 넘는걸로 알고있어요
아 나도 금융으로 갈껄
닉보니까 논술러 같으신데..
다른 곳 준비하시나봐요?
네 그쪽 대학교.. 근데 님보니까 급 금융이 땡기는데 혹시 금융공기업뚫을수있는확신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너무 부러워보이네요
아직 저도 새내기라ㅋㅋㅋ아는 것도 많이 없고 막연히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려고 하는거죠
어문계열도 아닌데 왜 굳이..
역시 그냥 다니는게 좋나요..?
어문 계열은 웁니다 ㅠ
오르비를 끊으면 연고대가 높아보입니다
맞는 말 같네요ㅋㅋㅋ
오르비에는 괴수들이 워낙 많아서
연고대랑 서울대는 땅과 하늘 차이입니다. 입시판에서야 점수 몇점 차이지 사회 나가면 진짜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무조건 하세요. 되기만한다면 신분상승이죠.
실수로좋아요누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ㅂㅁㄱ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ㄷㄷㄷ그런건가요
저사람말 걸러들으면되요
하 갈수록 혼란스럽네요
구체적으로 공기업 채용&승진에서도
서울대vs연고대의 차이가 크나요?
채용 승진 같은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장담컨대 인식 하나만큼은 정말 넘사벽입니다.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잘 모른다는거부터 fail...,
피차일반이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차일반이냐 아니냐가 궁금하네요ㅠ
대학시절은 정말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에요.
N수를 하게 되면 늦었다는 생각 때문에 더 많은 기횔 놓칠 수 있답니다.
신중하시길...
연경제->설경제
올해 반수생 제가 아는 것만 3명정도 되는것 같습니다(수시2정시1)
공기업 다니시는 분한테 물어보는게 가장 빠를듯...
오르비 스펙트럼 고교생부터 대학생정도이고
사회생활해본분은 소수일텐데...
근데 확실한건 연고대에서 서울대갈려고 반수까진 할 필요없다는거
무휴학이면 몰라도
대학생이신가요? 어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연대 상경에서 반수 많이 하더라고요
근데 문과 애들은 무휴학을 좀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이과에 비해서 아무래도 학교 생활이 조금 널럴하다보니
금융공기업 취직을 위해, 또는 뭐가 되기 위해 연대에서 반수해서 설대 가는 것은 미친 짓이죠.
그냥 연대에서 그걸 위한 준비를 열심히하는게 훨 낫습니다. 거기다가 만일 반수실패하는 경우 연대 대학생활도 다 망가지고 학생부 엉망되어 만회하는데 시간 오래 걸리고 고생하죠.
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의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 한다면 해볼만하죠. 무슨 이야기냐하면 재도전 안하고 그냥 가면 나중에 평생토록 후회하거나 억울함에 시달릴 것 같다 하면 반수하세요. 이 경우는 만일 안되도 아 내가 그건 안되는구나 하고 승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연고상경에서 반수하시는 분들은 올해 아슬아슬하게 설대 불합격하신 분일 가능성이 높은 거죠.
금융공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선발시에 설대와 연고상경 거의 차이 없습니다. 이후 진급이나 보직에는 더 차이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드어간 이후에는 누가 더 잘하느냐에요. 선배도 비슷합니다. 설대는 아무래도 업계 진출이 적고 연고상경에 비해 원래 정원도 적어서 금융공기업의 경우 선배는 연고상경이 많을 것입니다.
로스쿨이나 학계로 간다면 어무래도 설대가 낫죠. 학계의 경우 미국ivy박사가 필수인데 미구대학에서 어드미션주는 숫자도 다릅니다. 나중에 학교에 교수임용될 때도 연고자교가 아니면 설대가 유리하죠. 로스쿨을 통해 법조로 갈려는 경우 당연히 법조선배는 설대가 압도적이므로 설대가 낫고요.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무엇이 되기위해 반수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로스쿨도 설대가기보다 1년 일찍 열심히 공부시작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으니까요. PHD도 대학원 갈때 1년 기회 더 보는 게 나을 수도 있고.
반수, 재수로 설대에 다시 도전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자존감 때문에 해야하는 경우입니다. 대신 만족감 이외에 아무 것도 바라면 안돼요. 바라고 반수하면 나중에 차이가 없으면 또 좌절합니다
격공합니당
금융공기업은 학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체 필기시험이 중요한 겁니다. 물론 서류통과時 스펙에 학벌이 들어가긴 하지만 서울대가 아닌 연고대라고 서류에서 떨어뜨리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그 시험을 잘 보는 사람 중 서울대생이 많은 거고요. 그러니 서울대생보다 시험 더 잘 볼 수 있게 공부를 열심히 하십시오. 그러면 금융공기업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오르비를 끊는게 답인것 같아요 오르비언들은 서울대나 각학교 의대 아니면 다들 자존감을 잃고 반수나 재수를 생각하게 만드니 원..
학교 줄세우기나하고 다들 청춘들이 아깝고 학력 인플레가 넘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