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파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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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똑같아 보이던 너는 내 거울인줄 알았고
그래서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서야 깨달은건,
나는 그냥 빈 도화지였고
넌 그 도화지를 채우는 크래파스였다.
도화지였던 내가 이제 하나의 그림이 되어서일까
아니면 크래파스가 다 닳아서일까
난 너랑 더 있고싶었는데
이젠 크래파스가 다른 도화지를 채우로 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에는
하나의 크래파스만이 존재했다.
넌 나의 하나뿐인
크래파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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