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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삼수생이될상인가 [1129489] · MS 2022 · 쪽지

2026-02-01 0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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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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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까지도 스카이 안정이길래 올해는 성불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작년이랑 똑같이 국어3에 탐구 말아먹고 결국 상상도 못한 라인 지원했는데 이마저도 점공 우주예비임 합격예측에선 최초합꼬리~추합권 진동이었어서 지원한 건데 차라리 낮출걸... 사수는 안 할 줄 알았는데 꼬라지 보니까 삼수로 안 끝날 거 같다


전사고 출신이라 주변 친구들 다 메디컬서울대 못 가봤자 서성한이고 중학교도 꽤 좋은 곳 나와서 동창들 영재교-카이스트 루트타거나 과고조졸해서 골라가는 애들 소식 들리니까 존나 속상함 나 혼자 재수행 열차탈때도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입시기간 길어지니까 없던 열등감도 생기는 것 같다 나랑 제일 친한 애들은 뭔 꿈에 그린듯한 학력루트 타서 도태감각 씨게 느껴진다 수능 잘보면 같이 여행가자했는데 그무리에서 나만 대학 못 감 시발


일방적으로 모고, 수능 때마다 선물 한바가지 받는 거 정말정말 고맙고 과분한 거알지만 답장하기도 부끄러워서 차라리 모른척해주길 바랐음 

나는 아직까지도 입시컨텐츠 찾아보는데 인스타 다시 깔아보니 친구들은 쇼핑 여행 친목 이런 데만 관심있는 거 같아서 대화할 주제도 없어지고 그냥 우울하다 

차라리 나같은 애들이 주변에 많았으면 동질감이라도 들고 덜 비참했을 거고 내가 메디컬 가려고 장수하는 거면 이만큼 박탈감은 안 들었을텐데 비교가 습관이 된 데다 눈만 높아져서 힘드네


나만 안 풀리는 거 같아서 용하다는 곳마다 점보러 다녔는데 하나같이 운 풀리려면 더 기다려야한대서 정병민 처먹고 나어ㅏ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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