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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진짜광기 [1313567] · MS 2024 · 쪽지

2026-01-30 23: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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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1년 다녀보고 써 보는 시립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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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내용이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장단점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게 아닐까요?



장점


1. 캠퍼스가 평지다.


이게 왜 장점? 이라고 생각하시는 고3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매우 장점입니다.

다만 후문으로 향하는 길 자체는 언덕이라 저처럼 후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언덕길 운동을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작은 캠퍼스


캠퍼스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후문 쪽의 건물인 인문학관부터 정문 쪽의 건물인 법학관까지 쉬는 시간 10분 동안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간표를 잘못 짜도 어느 정도 수습이 가능합니다. 과거 원광대 재학 시절에는 외곽의 의과대학에서 캠퍼스 한가운데의 로스쿨 가는 데에 12분 정도가 걸렸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원광대도 평지라 좋았네요.


3.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음


다른 대학들도 잘 되어 있겠지만, 시립대가 굉장히 교환학생 가기가 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대상교가 매우 많고, 교환학생을 신청하면 1지망교로는 가지 못해도 교환학생 자체를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들었구요. 등록금도 싼데 그 돈으로 교환학생 가는 건 진짜 이득 중의 개이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교환교를 살펴봤더니 우리가 아는 해외 최상위 대학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낮은 등록금, 국장 커버범위 넓음 등의 장점은 생략합니다.



아쉬운 점


1. 다양하지 않은 학과


인문대 같은 경우 여타 대형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불문과, 독문과 등의 외국어학과가 전무합니다. 영문과, 국문과, 철학과, 국사학과의 네 가지 학과만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어 관련 강의는 아무래도 적은 듯합니다.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메이저 외국어들의 강의는 개설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외국어 자체를 배우는 것 외의 과목은 듣기가 어렵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도 없어서 미디어컨텐츠학이라는 이름으로 융합전공을 해야 합니다. 커리큘럼은 그다지 잘 짜여있는 편은 아니라 국문, 영문, 국사, 사회학 등의 학과에서 미컨으로 인정되는 수업을 듣는 식으로 충족시킵니다.


2. 구린 대학로


후문 쪽은 대학로라기보다는 원룸촌에 가깝고 정문은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결국 경희대 부근으로 가야 뭔가 놀거리가 나옵니다.


3. 낮은 인지도


어떻게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만 해도 과거엔 중경외시의 시가 시립대인 걸 잘 몰랐으니까요. 아무래도 학부 정원 자체가 적고, 사립대만큼 학교 홍보를 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특히 옆학교인 경희대가 굉장히 홍보를 잘 하고 이미지가 좋은 대학이라 더 비교되는 것 같기도...


4. 낮은 성적비율


본인만 잘 하면 되는 거긴 한데 A 비율이 30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적 따기가 다른 학교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로스쿨 등 학점이 굉장히 중요한 진로를 꿈꾸고 계신다면 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겠네요.



다른 시립대 궁금한 점들 질문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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