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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나봐 [1442200] · MS 2026 · 쪽지

2026-01-28 0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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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어웨이랑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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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이 보기 좋은 영화인 듯


두 영화의 공통된 주제가


인생이란 기다리는 것 


세상이 너를 버릴지라도


아무런 희망도 살아야 할 어떤 이유도 보이지 않더라도


담담하게 참아내야 하는 것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히 예상할 수 없었던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


인생이란 그렇게 운명에 의해 알수없는 곳으로 질질 끌려다니는 것







" 탈출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고, 거기서 죽을 운명이었지. 


아무도 없이 쓸쓸히. 


병들거나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 


나의 유일한 선택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내가 죽느냐였어. 


그래서 로프를 만들었지. 


그리곤 죽으려고 꼭대기에 올라갔어. 


물론 실험이 필요했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잖아? 


근데 통나무 무게 때문에 나뭇가지가 다 부러졌어. 


그 바람에 자살이 실패한 거야. 


난 넋을 잃었고 난감했어. 


그때 편안한 깨달음이 밀려왔어. 


난 느꼈던 거야.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말야! 어떻게든. 


난 살아 있어야만 했어. 희망을 가질 이유가 없었어도! 


여기를 다시는 못 볼 것만 같았어. 


그래서 버틴거야. 살아가기 위해. 


난 끝까지 버텼어. 


그러던 어느 날 조수가 밀려왔고, 바람이 뗏목을 밀어줬어. 


그 결과... 내가 여기에 와있어. 


멤피스에서 자네와 얘기하며! 얼음이 든 컵을 손에 쥐고 말야. 


하지만 그녀를 다시 잃어버렸지. 


그녀를 갖지 못해 정말 슬퍼. 


하지만 섬에서 같이 있어줬기에 기뻐. 


이제 뭘 해야 할지도 알게 됐어. 


난 계속 살아갈 거야. 


내일이면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파도에 또 뭐가 실려올지 모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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