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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대입실렌티 [1274048] · MS 2023 · 쪽지

2026-01-28 01:08:28
조회수 59

남친이 게임을 너무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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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고 지금은 잠깐 쉬는 중인데, 곧 일 다시 시작함.

물론 일 시작하면 엄청 바빠질 거고 취미 즐길 시간 줄어드는 거 안다.

근데 쉬는 기간이 3개월인데 벌써 2개월이 지났거든?

내가 본 남친은 진짜 집에서 잠만 자고 + 게임만 함. 주식으로 꽤 돈 잃었다길래 주식 공부라도 다시 제대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하고, 자기 입으로 하겠다고 한 다이어트도 9월부터 지금 2월 다 돼 가는 시점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한 적 없음. 맨날 먹는 건 거르면서 말이야 

해보고 싶다던 맛집 블로그도 매번 미루고, 인스타 채널로 AI 영상 올려보고 싶다던 것도 하루 하다 말고.

그렇다고 엄청 망가졌다거나 외모가 문제 있는 것도 아님. (살은 좀 찌긴 했는데) 근데 살찐 게 싫은 건 절대 아니고, 상관도 없는데 자기 입으로 내뱉은 말조차 지키려는 모습이 없는 게 너무… 그게 더 문제인 것 같아. 그것도 일 때문에 바쁜 것도 아니고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그러니까.

자기 입으로 하겠다고 한 생산적인 건 하나도 안 하고, 오후 4시쯤 일어나서 눈 뜨자마자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는 걸 계속 보고 있으면 너무 답답함…

나한테 안정감을 주긴 하는데 그건 대면할 때만 그래. 안 만나면 그냥 게임만 하는 집순이임. 술 마시는 것보단 낫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차라리 집 밖으로 좀 나가서 뭐라도 했으면 좋겠어.


환연으로 치면 나는 원래 같은 입장인 사람이 좋음.

뭔가 사람이 계속 발전하고, 입 밖으로 꺼낸 말은 최소한 해내려고 하고(하다못해 노력이라도 하고), 그래야 나한테도 자극이 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연애라고 생각하거든.

이걸 또 직접 말하자니 내가 간섭하는 영역 아닌가 싶어서 그냥 관두게 됨.

그래도 좀 생산적인 거 하나쯤은 하겠다는 모습은 보여줬으면 좋겠고… 미래가 안 보이는 건 솔직히 좀 그래. 아직 어려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야.


혹시 오해할까 봐 덧붙이자면, 게임 자체를 뭐라 하는 건 아님. 나도 게임 좋아하고 같이 하기도 함. 근데 하루 종일 게임만 붙잡고 있으니까 그게 문제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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