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54354->재수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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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역 때 수능 54325을 받고 재수를 해서 올해 21221을 받았고 혹시 저처럼 노베이스 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저의 간단한 공부방향과 기숙학원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저도 이맘때 한 분의 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전 평범한 고3 남학생이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었지만 수능에선 처참한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망한 원인은 순공시간 부족과 완전히 잘못된 공부 방법 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인정하는게 어려웠고 재수를 한다고 해도 거의 노베이스 성적인 내가 한다고 해서 얼마나 올릴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컸습니다. 일단 부모님과 학원은 알아보자고 이야기를 했고 여러 수기 글들을 보면서 공부법, 학원정보, 인강 커리 등을 질문을 통해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늦은 나이에 노베이스 상태로 공부하신 분이 1년 만에 공부해서 성대에 입학한 수기를 읽으면서 불가능이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분과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많은 팁이나 이야기들을 들으며 조금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추천을 해주셨던 기숙학원에도 방문상담을 받아보았고 이외에도 다른 여러 기숙학원을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추천받은 곳에 입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기숙학원에 들어가는건 계획에 없는 일이였지만 후회 없는 1년을 보내기 위해서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을 설득하고 1월에 남들보다 조금 빨리 기숙학원에 입소하게되었습니다.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노베이스라고 해도 될 만큼의 성적이였습니다. 수능을 망하고 나니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도 많이 되고 불안함 때문에 많이 위축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능에서 제일 중요한 국어, 수학이 5등급,4등급이라는 것이 저에겐 너무나 큰 벽으로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국어 선생님 출신이였던 담임 선생님에게 많은 조언을 받으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 뿐 만이 아니고 전과목에서 인강도 추천해주시고, 어떤 식으로 밸런스를 잡고 공부를 해야하는지, 지금까지 잘못됐던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등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는 한달간 독해연습만 반복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 선생님은 제가 국어 지문을 어떻게 읽는지, 문학 작품을 읽고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를 보시면서 학원에서의 수업과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인강 커리큘럼을 직접 추천해주셨습니다. 학원에서는 국어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글을 읽는 방식을 따라하기 위해서 반복하고, 기출에 적용하고, 질문하고, 복습하고, 질문하고, 또 복습하고 이런식으로 1달간 잘못됐던 저의 독해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독해 연습 이후엔 정규반 수업을 따라가면서 이제는 선지 분석 과정을 배웠고 마지막 학기엔 실모연습을 하면서 감을 최대한 끌어 올렸던 것 같습니다. 멘토링을 통해서는 꾸준한 공부 방향을 잡으며 매주 선생님과 국어 공부를 지속해 나갔습니다. 인강을 통해선 약한 파트를 보완할 수 있었고 이런식으로 꾸준히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국어 공부법으로 따라가서 작수 5-> 6모 3-> 9모 3-> 수능 2 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은 현역 때는 확통을 공부하다가 재수하면서 미적으로 선택과목을 바꾸게 되어서 고민이 많이 되었고 학원에서 수학 선생님과 1대1로 상담하면서 학습 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선생님이 해주신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지금은 문제 표현을 보고 접근의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였습니다. 이전까진 항상 많은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였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문제의 표현을 보며 접근하는 틀을 잡기 시작하니깐 점점 성적이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 과목에서도 선생님이 직접 추천해주신 인강을 수업과 함께 병행했는데 인강을 듣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모르는 문제는 수학 쌤들에게 질문할 수 있었어서 정말 내가 모르는걸 해결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6모 4->9모 3->수능 1 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탐구 선택과목이 화1,지1이였는데 화1 선택자 수가 많이 줄기도 했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높은 성적을 받기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회문화로 선택과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선택 과목 바꾸는데에 있어서는 탐구 선생님께서 과목 선택과 관련된 설명회와 개별 상담을 진행해 주셨던게 도움이 많이 됐던것같아요. 중간에 탐구 과목이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지치기도 하고 답답할 때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개념형 문제만 틀리지 않게 공부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서 그때부터는 킬러 공부가 아니라 개념 약 14개 정도의 개념 문제를 먼저 다 맞추자 라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었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를 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니 느끼게 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한선을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탐구에서 특히 이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킬러를 아무리 공부해서 킬러문제를 맞추더라도 앞에 개념형 문제에서 틀리게 된다면 킬러만 못 푼 사람과 결국 같은 3등급이기 때문에 무조건 개념형 문제에서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로 꾸준히 탐구 공부에 임했고 결국 수능때는 사문1, 지구2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갖고 수능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기숙이라는 환경이 주는 외적인 강제력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많은 부분에서 흔들리는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아주 강한 편이 아니였기 때문에 중간에 퇴소할까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끝까지 절 응원해주셨고 그 덕분에 멘탈적으로도 버틸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생활도 챙겨주시고 모의고사 본 뒤에는 항상 공부 방향 다시 잡아주시면서 상담해주셨는데 글에서도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담임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하면서 정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뭔가 많이 길어졌지만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노베이스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원래 인서울은 꿈에도 못 꿨었지만 재수하면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올해는 원하던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서 꼭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파이팅 !
자세한 공부법 까지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같아서 편하게 물어봐주시면 답장 드리겠습니다. (언매,미적,영어,사문,지구)
아래엔 기숙학원에서 담임선생님이랑 고속 성장기로 상담했던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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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감사합니다아 ㅎㅎ
국어 언매 공부 어떻게 하셨을까요? 그리고 혹시 쪽지로 기숙학원 어디로 가셨고 자습 시스템 위주인지 등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
언매는 개념 인강을 하나 잡고 들으면서 개념 + 해당 인강 진도에 맞춰서 기출 풀이라는 큰 축을 잡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개념을 1회독으로 끝낼 생각을 하시면 안되고, 수능까지 적어도 최소 3회독은 하셔야 의미있을 정도의 탄탄한 베이스가 나옵니다. 애매하게 공부하면 오히려 더 헷갈리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절대 대강 공부하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언매는 개념만 공부하면 끝나는게 아니라 그 개념에 해당하는 예시 단어들을 많이 알고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기출을 풀며 답만 맞추고 넘어가지 말고, 다른 선지들 모두 어떤 개념이 들어갔는지 분석하고, 기출된 단어, 예시문장등을 모두 분석하고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원 정보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기숙 어디서 하셨는지 쪽지 부탁드립니다 ㅜㅜ????
쪽지 보내드렸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