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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문법 [1325791] · MS 2024 · 쪽지

2026-01-24 21:49:15
조회수 87

'책을 펴'에서 일어난 음운 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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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입니다


어간이 '피-'가 아니라 '펴-'거든요. '피다'는 자동사입니다. '꽃이 피다' 같은 문장에 쓰이죠


자매품으로 '켜다'가 있습니다. '불을 켜' 역시 '키- + -어'가 아니라 '켜- + -어'입니다




참고로 '피- + -어'로 보신 분들이 축약으로 많이들 고르신 거 같은데 사실 이건 애매합니다


반모음을 음소로 본다면 교체고, 음소로 보지 않고 이중모음을 통째로 하나의 음소로 본다면 축약이거든요. 뭔 소리냐면 'ㅕ'를 '반모음 j + ㅓ'로 보는 즉 반모음을 음소로 인정하는 견해에선 


'ㅍ ㅣ ㅓ --> ㅍ  j ㅓ'가 되기 때문에 모음 ㅣ가 반모음 j로 교체한 게 됩니다 



그러나 이중모음을 통째로 보고 반모음을 음소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ㅍㅣㅓ --> ㅍㅕ'가 되기 때문에 'ㅣ+ㅓ-->ㅕ'라는 자연스러운 음운의 축약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학문 문법에서는 반모음을 음소로 보는 경향이 있고 또 최근 기출의 보기나 연계교재의 기술을 보면 대체로 반모음을 음소로 인정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과정은 축약보다는 교체로 보는 게 적절합니다. 


물론 '책을 펴'는 '펴-+-어'이므로 교체니 축약이니 따지는 문제는 아니므로 '꽃이 펴(피-+-어)' 같은 경우에 적용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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