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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댜댜 [1430260] · MS 2025 · 쪽지

2026-01-24 14:51:17
조회수 128

잇올 이용 후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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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규칙 쪽은 첫인상이 썩 좋지 않았다. 첫날에는 교과 OT랑 생활 OT를 무조건 들어야 하고, 그걸 이수해야 잇올을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그런데 나는 그 OT를 제대로 “교육받았다”기보다는, 그냥 형식만 채우고 넘어간 느낌이 강했다. 누가 맡을지 서로 미루다가 마지못해 나한테 진행해주는 분위기처럼 느껴졌고, 실제로도 생활 매뉴얼을 어린이집 선생님이 동화책 읽어주듯이 졸졸 읽고 끝나는 수준이었다.

중간중간에 나는 규칙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애매한 상황에서 기준이 뭔지 같은 걸 꽤 날카롭게 물어봤다. 그런데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줘도 상대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이어서, 결국 내가 질문을 포기해버렸다. 더 답답했던 건, 나중에 어떤 상황에서 내가 규칙을 어겼다고 판단되면 “OT 때 설명했잖아요” 같은 식으로 쿠사리를 준다는 점이다. 솔직히 진짜 제대로 들었으면, 그리고 설명이 명확했으면 뇌가 있는 사람이 굳이 일부러 어기겠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정도로 친절함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불친절했다는 표현이 더 맞았다.

다행히(?) 잇올 ‘센터’의 운영 방식이 마음에 안 들었을 뿐, 잇올 시스템 자체는 규칙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공통된 틀이 있어서 결국에는 그냥 적응하기로 했다. 괜히 나대서 싸우고 싶진 않아서, 내가 먼저 감정 소모를 줄이는 쪽을 선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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