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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오르비언11 [1235893] · MS 2023 · 쪽지

2026-01-24 13:35:53
조회수 696

아 수시납치 ㄹㅇ 현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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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뽀록이라고 할 수도있지만... 어쨌든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던 건 맞으니까ㅠㅠㅠ 말을 해보자면...

본인은 지방의 갈 수 있을 만한 성적을 받았음...(당연히 인설약도 되는 거)

고3 내내 당연히 학종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수시 6장을 빡빡하게썼고, 나의 모교는 생기부 좋은 갓반고였기에 1차는 다 붙었음. 근데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나온거임. 면접을 가냐마냐로 부모님과 상의한 결과 부모님이 강경하게 수시 면접을 가자, 이번에 정시판이 힘들다 로 설득했고, 나는 거의 반강제로 면접을 가게되었음...(지금ㄹㅇ후회중임)

근데 설상가상으로 수능 실채점이 나온 결과....국어를 몇문제 더 맞은거임..(원래 높2였는데 1등급이 되고 백분위도 꽤 오름) 이 성적이면 인설약(원래 설중성 약대를 목표로 했었음)은 당연히 되는거였음. 하지만 이미 면접을 가버렸기에, 수시 1,2지망이 붙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음. 하지만 2점대 학종러로서 높은 대학은 무리가 있었고.....6개 중 2개만 붙게 되었다.

나는 약대 외의 메디컬은 워라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목표로 한 적이 단 한순간도 없고, 오로지 설중성 약대를 목표로 한 사람으로서, 정시로는 안정권이였던 이곳들을 눈앞에서 놓쳤다는 사실에 후회되고 너무 슬펐음.... 고등학교 내내 후회가 되는 순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산 결과가, 경기권 약대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약간은 억울했다.

그래서 반수를 고려하게 되었다. 사실 아직 입학도 안했지만, 대학을 말할 때 자랑스럽고(?) 싶었다. 비록 약대는 약국 개업 시에는 어디 대학을 나왔는지는 상관이 없다고는 하지만, 수능 성적도 잘 나왔는데 이 성적만 받아도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의대도 목표로 해보는 곳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었다. 아직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능데 돈 잘 버는 직업을 하고 싶고, 이런 마음으로 의대를 목표로 반수를 하고 싶어졌다.

반수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현타가 계속 올거같다...대학이 자랑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반년을 더 공부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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