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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따리약대생 [1443719] · MS 2026 (수정됨) · 쪽지

2026-01-23 23:58:03
조회수 3,199

학점퀸이 알려주는 새내기 가이드 칼럼 1탄) 발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182207

아는 사람은 알지만

이미 약대에서 4.43을 유지 중인 할머니다.


발표!


팀플인 경우가 많은 이 발표!


높은 확률로


잘 하는 한 사람이 맡아야 좋은 점수가 나온다.





왜냐?


말빨.

오로지 말빨이다.


지적인 내용, 전공지식?


다 조카라 그래.


말빨! 


하나만 믿어라




나의 일화를 소개한다.






약대 전공인 분자생물학에서 뜬금 30점을 발표로 본다고 했다.


상 중 하로 평가하며


퀄에 따라


30, 20, 10 점이 부여된다.





나는 3.9의 언니와 한 팀을 해서


후성유전학을 주제로 정했다.


친하긴 한데



문제는 손발이 안 맞았고


발표시간 초과에


내용도 진부했다.


피피티

마지막 ㄱㅅㄱㅅ페이지에 가서


나는 비수를 던졌다.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과학적인 이야기를 드렸으니 이제부터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되겠습니까?"


딴짓하던 애들이 내 큰 목소리에 놀랐고


교수닝 눈빛이 변했다.



나는 이어갔다


"저도 그러한 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이미 모든 건 유전이


야.정해져 있다고. 운명대로 살아.


아니요

후성유전학이 어쩌면 저희에게 주고 싶은 가르치고 싶은 건...: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하고 있는 경험, 하고 있는 행동, 말, 태도가 지금 당신을 바꿔나가는 것, 


그리고 그게 더 나아가서는 당신의 자손세대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


그 사실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운명에 순응하는 인생이 아니라!


후성유전학의 가르침을 받아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교수님 채점표에 중평가에서 상평가로 수정된: 


다시 말해 20점에서 10점이 가점된 것이다.





어떤가?



당신도 홀리지 않았는가?




내 표현력의 근원은



시쓰기에 있다




오늘 요약

1. 발표는 말빨이다

2. 말빨은 시쓰기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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