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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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05년생이고 현재 건동홍 라인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수시재수로 감) 현역 때 6광탈 당한 후 재종에 들어가서 공부했고 재수할 때 9모가 21112였으나 연고대 갈 수 있는 성적이 되지 않았고, 더프나 실모에서도 기복이 심해 수시로 가겠다고 결심한 후 원서 쓰고 나서는 스카에서 독학재수했습니다(재수 때 6모는 32211이었습니다).
그 결과 연고대 1차에 합격했으나 둘다 최종 탈락했습니다. 고대는 면접떨 당했고 연대는 허무하게 1점 차이로 최저를 못 맞춰서 탈락해버렸는데 수능 직전에 고대 계적 면접을 준비했던 기간 동안 수능 공부를 소홀히 했던게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최저를 못 맞출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수능 때 특별히 긴장하진 않았습니다.
매번 맞춰오던 최저를 하필이면 수능에서 못 맞춘게 너무 후회가 되고 계속 입시에 아쉬움이 남아서 무휴학 삼반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시보단 수시가 더 리스크가 적을 것 같아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학우는 원서를 썼으나 4합 8은 딱히 맞출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연대 최저인 영어 제외 2합 4만 맞추기 위해 수학과 탐구과목만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미적에 많은 시간을 들였을 때에도 28~30을 틀렸었기 때문에 공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추석 연휴까지만 3과목을 공부하고 10월 초중반~10월 말까지 학교 중간고사 공부를 한 뒤 다시 약 1-2주 정도를 수능 공부에 쏟았습니다.
그런데 수능 3일 전, 연대 1차에서 불합을 받아버렸습니다. (1차 합격 인원을 3->4배수로 늘렸는데 경쟁률은 작년과 같아 1차는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오산이었습니다)
남은 건 고대 학우 뿐이었는데 국어랑 영어는 아예 6모, 9모 시험지도 안 봤던 상태였고 남은 시간은 3일 뿐이었기에 그냥 경험 삼아 수능 본다고 생각하고 쳤습니다. 연대 1차 떨어지고 나서 3일동안은 그냥 미적분 잊어버린 개념들 다시 공부하고, 24 25 수학 기출 풀면서 감만 잡고 사탐도 실모 몇개만 더 풀어봤습니다. 수능 당일에도 가채점표 아예 쓸 생각도 안하고 언매, 수학 말고는 귀찮아서 복기도 안해봤습니다 등급컷도 안 봤고요. 그런데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나서 보니 여태본 수능 중 커하를 찍었더라고요..고려대 학우도 최종적으로는 불합 받았지만 최저는 맞췄고요.
공부한 기간이 다 합해봐야 2달 정도인데 작년에 비해 이렇게 오를 수 있나 싶다가도 1년 내내 언매 공부 하나도 안해서 다 까먹은 바람에 언매에서만 3?4?문제 나간거 보면 아쉬움이 남고..수학도 (15,21,28,29,30 틀인데 28 정답이 정말 2번일지 확인해보려고 쉬운문제들 검토 후에 남은 시간 30분 다 28번에 쏟았다가 15,29는 맞을 수 있었던 문젠데도 아예 손도 대지 않은게 너무 한심하고 그래요..
근데 또 제가 수능 공부하면서도 학점 관리는 꾸준히 해서 1학년 1+2학기 학점 합쳐서 4.5만점에 4.4이상이긴 합니다. 학점을 이정도로 유지하면서 수능 성적도 한 등급씩은 올린 걸 보면 휴학하고 반수하면 가능성있나 싶다가도...나이 때문에 계속 걸려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할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표는 서울대입니다.
언미사탐사탐으로
현역 33225
재수 6모 32211
재수 9모 21112(95 96 1 99 90)
재수 수능 33323 (87 81 3 89 85)
3반수 22211(91 88 2 99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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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한 번 더 도전하는게 후회가 없겠죠?? 제가 여자라서 군수는 안되지만..ㅠ0ㅠ
아 군수는 안되시군요 그래도 미련 남으면 지금 해야죠.. 이번 27수능 안 했다가 나중 가서 다시 하고 싶어지면 더 곤란해요.. 그때는 교육과정도 다르니까... 이번이 마지막인데 후회없이 하는거 추천드려요
사수 이상은 비추천.. 진로희망이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