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원 강사지만 강사들은 왜 그렇게 자아가 비대한 지 이해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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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원 강사로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자기 PR이 기본 소양이기는 한데...
가끔은 동종 업계 종사하는 내가 봐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자아가 비대한 강사들이 있어.
물론 자기 강의나 교재, 컨텐츠에 대해 PR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업중에 대학 입시랑 전혀 상관없는 자기 자랑하는 건 도대체 이해가 안 돼.
사회 물 먹어보지도 못한 10대 중반~20대 초반 애들한테 잘난 척해서 얻는 게 뭐가 있어.
애들한태 동기부여? 개뿔이나...
그냥 강사 본인의 사회적 승인 욕구를 미성숙한 애들을 통해서라도 충족시키려는 거겠지.
그리고 딱 까놓고 말해보자. 학원 강사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 아니야.
그런데 그렇게 자아가 비대한 강사들은 본인 스스로 말하는대로 그렇게 잘났으면,
고시 패스하거나, 전문직 되거나, 대기업·공기업 임원까지 달거나 하는 식으로
경제력뿐만 아니라 높은 사회적 지위까지 성취했겠지.
물론 요즘에는 저런 높은 사회적 지위까지 성취하고 강사 뛰시는 능력자들도 계시지만,
보통 저런 거 준비했다가 안 돼서 강사하시는 분들이 내 주변에는 훨씬 많거든.
당장 나도 CPA·CTA 준비했다가 안 돼서 학원 강사로 빠진 케이스야.
학원 강사는 중등교원 자격이 있는 학교 선생님들처럼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지 않고,
수강생을 대상으로 대학 입시에 적합한 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에 불과해.
물론 사교육 서비스직이라고 해도 명색이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 어린 학생들 가르치니까,
교원에 준하는 책임감과 실력도 필요하고 학생들과의 라포(rapport) 형성도 중요하지.
근데 이런 목적이랑 별 상관없이, 강사 본인이 우월감에 도취되고 싶어서 하는 자기 PR은
굉장히 격 떨어져 보이고 유치하니까 가급적 자제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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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굴쭈굴ㄹㅇ
강의라는 것이 사람들 앞에서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도파민이 터지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라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뭐 된 것 같고, 수입도 짭잘한거시 오 나 뭐 좀 되나봄? 이렇게 가는거죠 머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