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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거하며놀지 [142645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1-14 11:30:45
조회수 1,586

서울대 사범대 면접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021788

네줄요약

1. 서울대 학생분들의 응원 받으니까 기분좋음

2. 교수 한분과 대학원생처럼 생긴분 한분과 면접 진행

3. 면접이 칼같이 10분만에 끝나는 건 아닌듯

4. 면접 끝나고 대기타고 있던 기독교 동아리 마주침. 설대 학생이 아닌줄 알았으나 그중에 한명이 경제학부 학생이었음. 덕분에 학생증으로 관정도서관쪽 화장실 들어가봄



관악캠퍼스 12동에서 면접을 봄

입구에 사범대학 학생분들이 큰소리로 응원해줬음

어디 지원했냐는 질문에 역사교육 썼다고 대답하니 역교 학생분들이 FM같은 거 외치며 손편지가 있는 핫팩 전해줌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9시에 1번부터 면접보러 감. 다행히 3번이어서 대기시간이 짧았음. 뒷번호 수험생분들은 자더라



제시문은 마음건강 위기(스트레스, 불안장애, 자살률 증가)에 관한 내용


물음 1 마음건강에 관한 어떤 경험이 있었는가?

물음 2 교사로서 마음건강 위기에 있는 학생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물음 3 마음건강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제도적 방안을 말하라


원하는 순서대로 답변하라고 해서 물음1부터 답변함



시간이 남아서 내 답변에 관해 추가질문을 몇개 받았음

내가 디지털 기기를 통제하니 영어 수학 성적이 올랐다는 연구가 있다는 대답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금단증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거냐고 추가 질문함.

그래서 나의 핸드폰 중독 경험을 얘기하며 예체능 수업시간에 집중을 해봤더니 체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관심사를 가지게 되니 금단현상이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고 대답함.

여기서 10분이 지나고 밖에 계신 분이 문을 열음.



그런데 대학원생처럼 생긴 면접관이 밖에 사람에게 문을 닫으라고 한다음, Q. 그럼 이 학과에 진학해서 교사가 된다면 역사교사로서는 학생의 금단 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물어봄.

조금 당황했지만 바로 대답함

A. 역사가 단순히 임오군란이 몇년도에 일어난 사건이었는지 암기하는 과목처럼 느껴져 처음엔 나도 싫었다. 그러나 구식 신식 군인에 대한 차별대우 때문에 임오군란이 일어났다는 것처럼 역사에 인과적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역사 과목에 매력을 느꼈다. 맥락있는 이야기처럼 수업을 하면 학생들도 흥미를 느끼고 금단 증상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답하는 도중에 밖에서 문을 또 열어서 대답을 급히 마무리함. 내가 면접본 시간은 11분정도 였던 듯


내가 나가면서 대학원생처럼 생긴 면접관이 밖에 사람을 안으로 불러서 뭐라함. 내용은 못들었지만 시간을 재량껏 쓰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물음1번에 관한 답변을 하며 말을 더듬긴 했지만 절지 않았고 다른 문항이나 추가 질문에 곧바로 대답이 나와서 면접은 잘 본 것 같음. 가져온 답안지 거의 안보고 두 면접관이랑 번갈아 아이컨택을 하며 말할 수 있어서 다행.

무엇보다 시간이 10분 지났는데도 질문을 더 하셨던 것에서 내 답변이 괜찮지 않았나 생각함.

면접 비중이 컸다면 좋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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