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빠돌이 [64010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01-21 15:35:35
조회수 696

한의원 치료같은거 궁금한게있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00328

글이 의뽕처럼 보일 수 있는거 주의 그냥 무지의 소산임... 물어보려는거

근처에 한의사나 그 근방 직업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자연스레 한의원 치료를 받아본 적 없었는데, 몇달 전 다리를 심하게 삐고 한의원에서 몇번 치료를 받아봤어요. 문제는 치료받고 해도 오히려 더 악화만 됐던거... 그래서 제가 한의원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안좋습니다.

궁금한 점은, 한의학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의학인지, 그리고 매커니즘이 확실히 밝혀진 의학인지 궁금해요. 단순히 임상적으로 이렇게 해보니까 이렇드라~ 한건가요?

철학책이나 음양오행등으로, 동의보감으로 사람을 치료하는게 큰 오해라고 들었는데 그럼 현대 한의학은 어떻게 다른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햇밤 · 595401 · 16/01/21 15:39 · MS 2015

    이건 저도 궁금하네요

  • 라나고중 · 552653 · 16/01/21 15:40 · MS 2015

    제/마나인 이라고 한의대생 한의사들 모여있는 커뮤니티에 글 올리시면 더 빨리 답변받으실 수 있을듯..

  • 김준수빠돌이 · 640106 · 16/01/21 15:40 · MS 2015

    거기가면 어그로라고 욕먹을삘 ㄷㄷ

  • nonhyeon · 573941 · 16/01/21 15:55 · MS 2015

    아니에요. 한의사들은 그 쪽에 더 많으니 오르비보다는 더 생산적인 답변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 홈키파 · 514623 · 16/01/21 15:55 · MS 2014

    도대체 님이 궁금한거랑
    님 다리삔거 못고쳤다고 한의원에대한 이미지가 정말 나빠진거랑은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용. 암튼 한의원 짱나쁘네요. 병원가면 싹다 고쳐줄텐데.

  • matahachi · 258919 · 16/01/21 16:08 · MS 2008

    근골격계질환같은 경우엔 음양오행같은 한의학철학이 개입할여지가 거의없죠
    다만 근골격계를 보는 한의학적관점은 인체를 개별적으로 보지않고 연결된 전체로보아 예를들어 허리가아프면 허리근육들만 보는게아니라 이들과 사슬처럼 연결되어있는 햄스트링과 비복근, 가자미근을 함께 치료하여 인체 전체의 균형회복을 도모하는 식으로 치료하죠

    물론 님의 경우처럼 염좌인 경우엔 국소부위 자침으로 통증 줄여주고 혈액순환개선시켜 붓기빼주는 정도로 할수있겟는데 그정도도 못해주는 한의원가셨다면 정말 유감이네용ㅜ
    더 나아가 부종부위 부종빼주고 혈액순환 증진시키는 약처방도 할수있겠지만 이런건 보험처리 되기전엔 의미없죠
    며칠 기다리면 낫는데 굳이 급하지않으면 돈들여가면서 먹을필요는 없으니까요

    맛집이라고 항상 맛있진않으니까 한의학 전체가 그정도일거란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맛집이 아닐수도있구요ㅎㅎ

  • tkfkdgo · 537453 · 16/01/21 16:18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nvpAsVSwEjl2D · 642847 · 16/01/21 16:56 · MS 2016

    논문을 읽어보세요 겁나게 많아요

  • 마이웨이다 · 435843 · 16/01/21 17:55 · MS 2012

    침이라는게 처음 시작할때 이러이러해서 여기 놓으면 낫겠다가 아니라 여기를 돌로 찔러보니 좀 아픈게 덜해졌다 이런식으로 발전한 거에요. 어찌보면 비과학적이다 할수도 있고 경험적이다라고도 말할수 있죠. 그래서 한의학을 임상의학이라 하는거에요. 여기를 찌르면 두통이 없어지고 여기를 찌르면 소화불량이 해소되고 등등이요. 근데 효과가 있는거랑 치료기전을 아는 거랑은 다른것같아요. 한달전쯤인가 뉴스에 이명(귀에서 웅웅거리고 소리나는것)의 원인이 뇌에 있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근데 원인은 알지만 치료법은 찿기 힘든게 단점이였어요. 미래에 가면 뇌의 어느부분을 어찌어찌 치료하면 나을 수도 있겠죠. 근데 지금은 그것보다는 기전을 모르지만  '무슨약을 먹었더니 나앗다, 어디를 찔럿더니 경감됐다' 해서 그렇게 치료하는게 최선일 듯 해요. 물론 임상적인 효과를 검증한 후에 해야겠지요. 그냥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 눈보라포 · 635262 · 16/01/21 18:5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