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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츄프라카치아 [46545] · MS 2017 · 쪽지

2026-01-11 16:59:25
조회수 574

유치보다 틀니가 가까운 초등교사의 미국 정착기(feat.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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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아이민 그대로 틀딱인데요.

이전 글들 보시면 최근에 미국으로 이민 오게 되었다는건 알수 있는 정보일테고

지금 자정을 향해가는 밤시간인데 최근에 한국에서 보냈던 이삿짐이 배를 타고 집으로 들어와서 몇날며칠을 짐정리에 피똥싸는 중이라 잠이 안와서 뻘글 좀 써볼까 합니다.


미국에 오기로 결정이 되면서 여기서 뭘 해야 남은 인생 재밌게 살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로스쿨을 한번 가보기로 마음의 결정을 '혼자' 하고서 조용히 준비를 했거든요.


비자 신청을 하면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진짜 쉬엄쉬엄 준비해서

2025-2026 사이클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2026년 9월 입학)


작년 11월부터 지원서 제출을 시작해서(6군데 지원)

2군데는 광탈...하고

실의에 빠져있다가 최근에 남은 네 곳 중 한군데에서 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서


주위에 여기저기 커밍아웃하며 제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 오르비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와봤습니다.


사실 나이 때문에 주위에 무슨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진짜 가까운 가족(심지어 부모님께도 합격통보 받고 알림)이나 알고 어디 한번 해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곤 했는데


그 나이에 무슨 로스쿨이냐

평생 한국에서 살다가 한국말로도 어려운 법을 미국에 가서 영어로 어떻게 공부하고 또 변호는 어떻게 하냐


등등의 충분히 예상 됐던 반응들을 뒤로 한 채


저는 인생 2막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네요.

합격 전화 받고 진짜 기분 좋았었는데 주말 들어서면서 텐션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지금은 거의 평정심을 되찾은 상황인거 같아요ㅎㅎ


어떤 이야기들을 궁금해하실지 잘 감이 안와서,

혹시 댓글로 궁금한 점 던져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글에 한번 녹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뭔 쌉소린가 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가시거나 악플을 달아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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