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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동경해。 [143795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1-11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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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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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물1 화1을 공부하다가

수능이 가까워지니깐 동사 세사를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어찌어찌 대학교에서 생뚱맞게 생물학 공부를 하게 됐거든요?

그러고 이번에 수능판 다시 들어오면서 생1 생2 과목을 다시 펼쳐보는데 유전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어색한거에요




특히 제 지도교수님도 그렇고


제가 생물학에 대해 깊게 공부하게된 계기를 옛날에 말씀드렸던거 기억나시려나


학교 자체에서 관심이 많은것도 있고


거기 분파에서는 후생유전학 대한 연구나 환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단 말이에요


인간은 환경과 유전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다

이 말을 귀가 터지도록 많이 들었음뇨



스팩트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유전의 영향력이 큰 분야도 있고 환경의 영향력이 큰 분야도 있다


보통 언어 생득론이라고 하는데 언어가 대표적으로 유전의 영향력이 되게 큰 분야이다

이런 느낌으로나




반강제적으로 1학년 1학기부터 통계학 수업을 받았던 기억도 나고

통계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굉장히 많았단 말이에요?



암튼 생1 생2 교과서를 펼쳐보게 됐는데


유전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이 내가 배워왔던 거랑은 너무 다른거임뇨


너무 결정론적임


멘델<<<<<<<그놈의 멘델이 문제에요


그것만 강조하다 보니깐 애들이 무슨 결정론의 괴물이 되어가고 있음



맨처음에 오르비 들어왔을때

자기는 재능없는 허수 n수생이라서 3수를 박았다

이런 글들이 너무 지지를 많이 받는게 살짝 꼴받았음뇨


ㄹㅇ 발작버튼


이건 사실 카소님 저격하는거 맞음




전 인간에 대해 말할때 산 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강으로 비유하는걸 좋아하거든요


각각의 강줄기는 유전의 역할이고

한 물방울이 어느 강줄기를 타고 흘러내려갈지는 환경의 역할임뇨


그리고 때로는 물방울이 튀어서 전혀 다른 강줄기로 갈 수도 있음뇨

이건 후천생물학의 역할임뇨


강 하류에서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는 유전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환경만으로 정해지지가 않음뇨




어느 한 유전자가 어떤 유전형질을 결정한다


내 유전자가 부족해서 수능성적이 못나오는거다


이런 생각이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는건 명백한 한국 교육계의 실패임뇨






어렸을때 학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서 학점을 투자해서 공부했었기도 하고


사람의 가능성을 조금 믿기도 하고 그래서


가능한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게 너무 싫었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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