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명회 다녀오고 느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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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홍보겸 입시설명회였는데요.
23년간 그쪽에서 몸담그신분이 하신 말씀중에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재수성공률이 실질적으로 10퍼밖에안된대요.
웃긴건 그 10프로중에서 상당수는 '원래'잘하던 사람인 경우가 많다는거죠.
원래 잘하는사람인데 정시에서 미끄러졌거나,수능날 컨디션 난조로 시험을
제 실력대로 못치뤘거나,또는 좋은대학에서 반수를 하는 학생들같은경우..
일명 우리가 재수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에서 그런사람들을 제외하고나면
실질적으로 정말 성적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서 좋은대학에 간 사람은
엄청 적다고합니다..
강남대성같은경우도 사실 의대,서울대학생수가 많긴하지만
그게아닌경우도 엄청많죠. 강남대성이야 원래 잘하던 학생들이 모이는데인데..
거기서 삼수로 또 넘어가는경우도 엄청많다고함..입시란게 그렇대요.
결론적으로 제가 최근 오르비 글들을 읽어보고 이번에 입시설명회도 가보고
해서 느낀점은 제가 입시,그리고 재수를 막연하게 얕잡아본거같단점이에요.
이렇게 뛰어난 전문가분들은 수십년간 분석을 해도 확신을 못하고
늘 전전긍긍하는 상태인데 저란사람은 그냥 될대로되겠지
또는 미래의 나에 대한 기약없는 희생을 담보로 성적상승을 막연하게 기대하며
재수에 임하는건 아닐까 반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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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변사람들이 다 재수실패해서 재수가어렵다는게 잘 느껴짐.
오르비에서 재수삼수 성공하신분들은 그분말대로 원래 엄청잘하셨던분들..
그래도 열심히하세여 열심히가아니라 죽도록하세요 화이팅합니다
ㅎㅇㅌ
맞아요 많은 사람들이 재수하면서 작년 성적과 비슷한 성적 받는 사람이 부지기수라죠
저도 한번 조졌던 사람이라서 정말 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생각 아니면 재수 추천을 안합니다. 특히나 게임같은거 하면 치명적..
수능은 평소실력만큼나오면 그걸 대박이라하죠
다시한번 할수있고 더이상 미련이 안 남는다는 부분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우리 학원 선생은 되게 유명한 사람인데..재수 성공 70퍼라고 했어요.
재수 성공은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만큼의 최대한 노력으로 .효율적 공부를 한사람에게 돌아간다고 보는데요. 사실 주변에 크게 오른 사람과 망한 사람 몇을 봤는데. 오룬 사람은 확실하게 말그대로 피난 노력을 하고 점수를 받았더라고요.
망한사람은 컨디션에 따른 성적 하락을 제외하고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 것같습니다. 자기 말로는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주변에서 공부한 걸 보면 열심히 라고 할 수 없었던 것같아요.
저한테 '열심히'라는 말의 기준이 높아서 그런 것일 슈도 있는데..사실 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아. 오늘은 정말 열심히 했다'라는 말의 기준이 높아지지 않나요? 전 확실히 중학교. 고1.고2.고3을 지내면서 열심히 했다는 말의 기준이 높아지는 경험을 했거든요...그래서 보통 저는 '열심히'라는 말을 쉽게 쓰지 않고요..
그러니까 하고싶은 말은
굳이 그 사람이 말한 10퍼에 의미 두지말고, 정말 말 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최선울 다한다면 성공을 할 가눙성은 굉장히 높아질것이라는 겁니다.
재수성공률은 8%입니다. 오르비 이런데 많이 들어오면 뒤에 0이 하나 더 붙어 보이는 마법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