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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jk114 [1439869] · MS 2025 · 쪽지

2026-01-08 1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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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4등급, 9월부터 시작한 최저 없는 6논술 (경기대 논술 우수 장학금 합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33006


1. 내신 4점대, 모의고사 자신 없었습니다. 그래서 논술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논술을 선택한 학생이 아니라, 논술 말고는 선택지가 거의 없었던 학생이었습니다. 내신은 4점대였고 모의고사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정시로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고, 지금 와서 내신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대로 끝내긴 싫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논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9월부터 시작한 논술+합격결과

9월 이전에도 인강을 통해 논술을 접해본 경험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저는 논술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글 흉내만 내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왜 그렇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고, 제 답안이 맞는지 틀린지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9월부터 HSC 논술 정규 수업과 대학별 파이널 수업을 병행하며 황성찬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고, 그때부터 비로소 논술이 어떤 시험인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논술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모의고사 성적까지 끌어올릴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을 줄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교 6곳만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경기대학교 논술 최초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고, 논술 우수로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하대학교는 예비 2번을 받았고, 이후 예비 1번까지 빠졌으나 최종적으로 추가 합격은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대학교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3. 논술 공부 방법

제 논술 공부 원칙은 하루도 빠짐없이 조금이라도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시간을 채우는 공부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제시문을 읽고 손으로 직접 써보는 과정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성찬 선생님 강의와 첨삭 내용을 단순히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이해하고 암기하며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점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기능어 수업을 통한 독해력 향상이었습니다. 기능어를 기준으로 글을 읽으면서 제시문의 핵심과 비교, 평가 포인트를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괄식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이를 정형화하면서 글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고, 실전에서 시간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는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수업에서 배운 구조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어떤 문단에서 무엇을 써야 하는지 판단이 자동으로 이루어졌고, 그 덕분에 끝까지 비교적 매끄럽게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아직까지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4. 아쉬운점 

합격 이후 돌아보니 남는 아쉬움도 분명히 있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서 돌아보니 두 가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첫째, 논술을 조금 더 일찍 준비하지 못한 점입니다.

둘째, 수능 최저 등급 공부를 병행하지 못한 점입니다.


이 부분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5.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저는 비교적 늦게 논술을 시작했지만, 운이 좋게도 저에게 잘 맞는 황성찬 선생님의 수업을 만나 최종 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경험이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안전하게 입시를 준비하고 싶다면, 논술과 더불어 수능 최저 준비를 반드시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논술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에게 충분히 현실적인 제3의 길이 될 수 있는 전형이지만, 그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서는 최저까지 함께 준비하는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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