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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수학자랄로 [926660] · MS 2019 · 쪽지

2026-01-07 14:59:19
조회수 798

제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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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공부를 엄청 잘 하는 학생은 아니고, 6/9모 2등급 언저리 학생이었는데 수능 대박치고 적백 맞으면서 한의대 가시권이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이번 성적으로 연고높공or계약학과 가고싶다고(사탐해서 서울대는 또 못감) 해서 대충 고속 진학사 돌리고 컨설팅 돌리고 그랬는데 어쩌다 한의대 얘기가 나왔나봐요.


 갑자기 애 어머님한테 전화와서 한의대로 푸쉬넣어줘라 여러번 말씀 들었고, 저도 어쩔수 없이 한의대쪽으로 얘기했는데, 얘가 “쌤 저 근데 한의대 가는게 아예 생각도 없었고 애초에 메디컬은 성적이 돼도 안갈거였는데 그냥 일반대학 가면 안돼요?“라고 얘기하길래 일단 그건 부모님하고 상담하라 했습니다..


학생 : 난 메디컬 가기 싫다

어머니 : 무조건 한의대 가라


 라고 하셨고, 최근에 저한테 카톡으로 “대한민국에서 직업은 5대 전문직과 나머지로 분류되며....“라는 장문의 글과 여러개의 영상을 보내시길래 그냥 예.. 하고 끝냈는데, 뭐 결국 원서는 당신들이 알아서 잘 쓰셨습니다.


 결국 얘가 어머님을 못이기고 가나다군 한의대로 박았는데(정확히 어디 썼는지는 모르는데, 엄마가 다 한의대 안쓰면 원서비 안준다해서 썼다고 씹퉁대더라구요..)  갑자기 어제 와서는 무슨 한의대 미래가 불투명해졌니.. 이런 얘기 하고있고, 저는 그냥 어머님 등쌀에 못이겨 한의대 성적 되는거같은데...? 이정도로 얘기하고 자기 엄마 뒷담까는거 들어준게 끝인데 

얘는 제가 한의대 안말려줬다고 원망하고..ㅜ


 이거 뭐 어째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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