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관련 이슈 좀 정리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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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동차보험(자보) 개정안은 한마디로 그동안 한의계가 꿀 빨던 '자보 노다지' 시대에 종말을 고하는 사건임. 한의사 평균 연봉이 왜 깎일 수밖에 없는지 좀 정리해보겠음.
한의계 소득의 핵심은 사실 일반 진료가 아니라 '자보 패키지'였음. 침 바르고 추나 하고 한약까지 끼워 팔면 양방보다 객단가가 2~3배는 높게 나왔으니까. 그런데 정부가 이걸 작정하고 조지기 시작함. 일단 가장 뼈아픈 게 '4주 초과 시 진단서 의무화'임. 예전엔 그냥 "아이고 허리야" 한마디면 몇 달이고 드러누울 수 있었는데, 이제는 4주 지나면 의사가 문서로 증명해야 함. 자보 환자 80%가 12~14급 경증 환자인데, 이 제도 하나로 환자 회전율이 강제로 빨라지면서 자보 매출의 20% 정도는 그냥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보면 됨.
여기에 과실책임주의 도입이 결정타임. 전에는 내 과실이 90%여도 상대방 보험사 돈으로 비싼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이제는 내 과실만큼 내 돈(혹은 내 보험)으로 내야 함. 내 생돈 나간다고 생각하면 환자들이 굳이 비싼 한의원을 가겠음? 싼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나 받지. 이 때문에 내원율 자체가 15% 이상 꺾였다는 게 정설임. 특히 소규모 한의원들이 1인실 꾸며놓고 '호텔식 입원실'이라며 고액 입원료 챙기던 것도 상급병실료 지급 제한으로 완전히 막힘. 입원실로 월 수천만 원씩 땡기던 원장들 입장에선 수익이 반 토막 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비즈니스 모델이 박살 난 셈임.
수치적으로 계산해 보면 더 처참함. 보통 로컬 한의원 매출의 30~50%가 자보에서 나오는데, 이번 규제로 자보 매출이 30%만 깎여도 전체 매출의 10~15%가 증발함. 문제는 임대료나 인건비 같은 고정비는 그대로라는 거임. 매출 15% 하락은 순이익 관점에서는 25~30% 이상의 타격임.
그래도 전문직은 전문직이니 약코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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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도 정말 좋아하는 앨범임뇨 사운드가 정말 좋음...
그거 다 이미 2년 전에 도입된 건데 이번 개정 아님
법이라는 게 오늘 바뀐다고 내일 당장 통장 잔고가 반 토막 나는 게 아님. 2023년 초반만 해도 한의사들은 설마 진짜로 타격이 크겠어 하거나, 기존에 하던 관성이 있어서 대충 버텼음. 근데 이게 1년, 2년 쌓이면서 데이터로 찍히기 시작하니까 이제서야 좀 주목받는듯해서.
이번게 ㄹㅇ인데 이전까지는 그래도 100:0이면 한방병원가서 드러눕기 가능이었는데 이제는 그걸 원천차단하겠단거
향후치료비 폐지는 이번에 최초도입임
이 글엔 향후치료비 내용 없는디요
맞음 한의대 ㅈ망함
하이닉스 계약 vs 지방한
어디가심
서강반>>>>지방한
아까 메인글 현직분은 매출감소 1프로라고 하시던데.누구 말이 맞는지 참 헷갈리네요.
매출 1프로 감소라니 ㅋㅋ
최소 10~20%감소임
와...한의사 망하긴했네ㅠㅠ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안망했어요
전문직은 전문직
한의대 지원하고 떨어져서 신포도하시는 건가요
내년에도 다시 쓸겁니다 전문직은 전문직이죠
한의학계뿐 아니라 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도 이번 자동차보험 개편안(경상환자 8주 기준 등)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8주 이상 치료에는 진단서·경과자료 제출 의무화 및 보험사 심사 단계를 두는 개정안을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도 ‘환자의 치료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사협회와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정부 개편안에 우려를 표명하며 “일률적인 8주 기준 설정과, 이후 치료에 대한 보험사의 결정권 확대는 환자 권리를 저해할 수 있다" 지적하고 있지요. 아직 의견수렴단계이고 의료계와 협의 중이긴 한데. 그간 한방병원이 너무 과하긴 했습니다. 영향은 당연히 받긴 할겁니다..다만 한의계에서 피부미용쪽이 많이 두드러지게 진출하고 있어서...그건 자보와달리 긍정적이긴 한 부분이죠. 전통적인 근골격계 진료에서 다이어트(이건 정말 효과있음 ㅎ), 피부미용쪽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죠.
단 윗글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한의계에 악영향이 있죠. 1. 교통사고 치료로 꿀빨던 계열은 일반한의원이 아니고 중대형 한방병원입니다. 2. 망하는 스토리는 그래서 중대형 한방병원이 구조조정하면 많은 한의사들은 개원으로 내몰릴거고 3. 한의원이 증가할거라. 안좋게 되면 이게 안좋게되는 스토리입니다.
결국 정부가 이번에 칼을 빼 든 건, 자동차보험 적자를 명분 삼아 어떻게든 불필요하게 새는 의료비 지출을 막고 세수 누수나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같습니다. 의협이 한의계와 함께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인데, 단순히 남의 직역 편을 드는 게 아니라 '8주'라는 경제적 논리가 의학적 판단을 앞서는 선례가 남으면 결국 의료계 전체가 정부의 재정 절감 기조나 보험사 입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거죠. 물론 한방병원들이 그간 자보에 너무 의존하며 과했던 건 사실이라 당장의 타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님 말씀처럼 이번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정부 통제가 심한 보험 시장 대신, 수요가 탄탄한 다이어트나 피부미용 쪽으로 빠르게 태세 전환을 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알짜배기 시장을 선점하는 결과가 될 테니까요.
의대증원의 시발점이...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이랍시고 실손을 받아내고 라식, 라색수술을 했고. 이부분이 금감원에 적발되고. 괘씸죄 적용으로 이게 의대증원까지 이어졌었지요. 우리나라 보험업계는 의사협회를 찍어 누를수있지요. 자본의 힘이 대단합니다. 결국 이번 건도 같은 내용이에요. 앞으로 한의계뿐만 아니고 의료업계 전반적으로 예전같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