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대치동어둠의스킬 [1413550] · MS 2025 · 쪽지

2026-01-04 00:05:08
조회수 79

입시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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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때 노력도 안 하고 펑펑 놀고 우리학교는 갓반고니까 이정도면 주요대학 갈 수 있는 내신이라고 믿었던 내가 싫다

실제는 지방 일반고나 갓반고나 다 생기부 똑같은데...


친구 문제 하나로 고2 여름방학 다 날려버리고 스트레스받고 결국 수학2 공부 하나도 제대로 안한 나 자신도 싫다


입시라는 건 나를 계속 갉아먹고 혐오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 망상 속의 나와는 다른 초라한 나를 봐야 하고 입시 커뮤니티 속 화려한 N수생들의 성적표와는 비교되는 나를 봐야 하고 

노력했는데도 결국 어디까지밖에 못 갔다더라, 현역은 불가능하더라, 결국 공부는 재능이더라 같은 흉흉한 이야기들에 휩쓸려서 결국 내 멘탈은 깨져버린다


그래서 지금은 노력에도 회의감이 든다

어짜피 좋은 대학 갈 사람들은 원래 정해져 있던 거였고, 나는 아무리 노력해봐도 이미 노력할 시기를 놓쳐서 허둥지둥 따라가봐도 그들이 4년에서 5년 가까이 쌓아올린 화려한 커리어를 발끝이라도 못 따라갈 것 같아서


그래서 콱 죽어버리고 싶다

이럴 거면 차라리 이과를 가는 게 낫지 않았을까? 나는 문과고 취업도 잘 못하는데

삶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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