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iii1iii1 [1358486] · MS 2024 · 쪽지

2025-12-30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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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성균관대학교 인문논술(111:1)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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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환급을 조건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에

인문논술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신은 3점대 중후반(3학년때 아예 던졌습니다)이지만

항상 모의고사가 훨씬 높았다보니

소위 말하는 정시파이터였는데

수시카드 6장이 아깝기도 하고 목표가 높았어서

논술을 시작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현역 때 6논술+ 반수하면서 또 6논술

총 12논술을 썼네요ㅎㅎ...

저는 성대만 붙었습니다


논술 준비는 현역 때에는 7월부터 한 3개월 남짓 논술학원을 다녔었던 것 같고 사실 성대를 정말 바라보고

거의 성대만 준비했는데 최저떨을 하게 되어

준비를 많이 하지못한 학교들은 노예비 광탈로

결국 정시로 대학을 갔었습니다.


저는 원래도 주전형은 정시로 생각했기에 정시 반수를 대학교를 다니며 3월부터 준비했습니다.그래도 논술학원도 다녔었고 하니 이번년도에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음에도 6논술을 썼습니다.


이번년도에 논술 공부는

시대인재북스 인문논술 책의 저자이신

유삼환T의 성균관대 논술 자료집을 구매해서 공부한 것이 전부였는데 사실 교재는 10월 쯤에 구매했는데도 

수능 대비로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었고 또 성대는 수능 끝난 주 토요일 시험이다보니

온전히 준비한 기간은 하루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막 논술 합격 수기들을 보면

합격자 답안을 유심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저자분께서 실제로 합격하신 답안의 형식을 최대한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양대와 달리 성대는

합격자 답안을 직접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한양대가 특이케이스인 것 같긴 합니다) 실제로 합격하신 분들의 복기 답안을 얻고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논술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써주시는 모범답안보다

실제 합격자의 답안을 파고드는 것이 

감을 잡는 데에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형식은 외워가서 거기에 내용을 끼워넣자는

생각으로 답안 형식을 그냥 외웠습니다. 특히 문제1은

자료와 정말 똑같은 형식으로 쓰고자 노력한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는 유형이 정형화된 학교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붙을만한 답안을 쓰기 위해

차별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두어야 할지는 잘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또 최대한 자료를 참고하려했고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문제2번에서 큰 차별점을 두고자 했는데 이 부분에서 아마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재에서 문제2 설명해주신게

진짜 너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자료가 4개?였나 꽤나 큼지막하게 많이 나와서 

(작년 기출 언어형2교시?정도의 양에 난이도가 더 오른 느낌이었습니다)

막막했는데 최대한 다 이어보고, 다른 학생들이

쓰지 못할 답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료에서 문제1 문제2 문제3 다 나눠서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원고지에 풀로 쓰는 연습은 이번년도에 하지 않았고 자료 바탕으로 답안을 다시 써보고 

그냥 베껴 써보기도 하면서 형식을 숙지하려 노력했더니

논술학원에서 3개월간 배운 것보다 하루동안 자료를

열심히 본 것이 배운 점이 훨 많았습니다!

성대 논술을 준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1에서 분류를 잘못하면 붙을 수 없습니다.

거시적으로 읽고 분류하는 연습은 평소에

잘해두면 좋을 것 같고요 또 성대는 문제1.2.3이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문제1 작성전에 문제2.3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문제2.3 작성시에도 문제1과 잘 연결해서 써야합니다.!!


저는 문제1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고

그래서 문제2.3을 쓸 때에 시간이 좀 부족했긴 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성대는 타임어택이 좀 있는 편이라

문제3은 나만 분량이 부족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칸을 조금 남겨 쓴 것 같고 그대신 문제 1.2는 최대한 칸을 채우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저는 글을 막 잘 쓰는 편이 아니어서 정형화된 유형을 가진 학교들을 쓰려했던 것 같고

그 중 가장 높은 학교가 성대였기에 

성대에 가게되어 행복합니다. 


사실 성대,고대 같은 최저 충족률이 낮은 논술은

최저를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합6이 모고에서는 계속 맞춰왔을지 언정

수능은 항상 모르는 일이기에 3과목만

하기보다는 골고루 모든 과목을 열심히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논술을 자신의 주전형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인문논술 전형의 특성 상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고, 투자한 만큼이 다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6논술을 쓸거라면 자신은 정시파이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수능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기에 논술 제시문 독해에도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어를 좀 못한다해서 인문논술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교들, 특히 서강대와 같은 좀 제시문 자체의 난도가 높은 학교들은 좀 높은 수준의 독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수능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최저 충족만이 아니라 논술 자체에서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기에 수능 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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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인문논술 논술 서성한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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