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3 [1278086]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12-29 02:01:50
조회수 135

인생몇타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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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내방에서 가족중 1인 자살

중간고사날이라 잴 일찍 집간 내가 발견.

이지랄일때 애비 바람나서 연락두절

6모때 13112 받았었는데 정신나가서 9모때 14235 처박고

수능에서 25255 처박고 재수

재수 존나 열심히 했는데 하다가 또 가족 죽음

4월부터 공황장애 처 와서 공부 포기하다 정신차리고 7월부터 해서 15225 받음 

내신 좋아서 메디컬에 안정 넣었는데 6떨 하고 

안정권은 가톨릭대 중앙 다빈치 고대 세종 이꼬라지

그래도 자신감 가지고 성적 많이 올럈으니꺼 반수 해야지 했는데

또 가족중에 한명 미쳐서 도박해서 집안 돈 다 날라감.

집도 지방이라 자취도 해야하는데 개좇빠지게 알바해서 300모아서 보증금 해야지 했더니 집에 누구 뇌졸증이라 그 돈 전부 치료비로 드림.

반수고 자시고 등록금은 개뿔 정시 원서접수비도 없음

이정도면 걍 죽으라고 세상이 명령하는건데 나만 모르는거냐

평생 풍족하게 살았고 학교에서도 5손가락 안에는 처들었는데

노력도 꽤나하고

알바도 6일에 6시간씩 했는데

왜이러냐

말할대도 없고 술처마시고 쓴글이니 좇겉으면 그냥 넘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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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나나나노노 · 1285018 · 4시간 전 · MS 2023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함부로 뭐라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말 노력하셨다고 고생하셨다는게 글만으로도 보이네요..
    차마 뭐라 제가 말씀드리기도 어렵지만 꼭 좋은 메디컬 대학 가셔서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실 자격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행복해지시길 바합니다

  • 8363 · 1278086 · 4시간 전 · MS 2023

    고맙습니다만 진짜 땡전 한푼 없네요
    걍 공부 포기하고 공장찾아서 어침애 공장 저녁에 상하차 해서 씨발 돈이라도 벌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