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문과통통이 [143173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2-28 23:17:15
조회수 108

꿈이 없는 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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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꿈 없이 흘러가는대로 고2까지 살았고, 

학교생활도 나름 즐겁게 했어요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고2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흘러가는대로 사는게 미래의 제가 행복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당연히 첫 수능은 다 5등급 이였고, 

재수를 하면서 6모 중경외시 9모 건동홍 성적이 나왔어요 

저는 9모 특정과목이 좀 크게 망해서 하방인줄 알았는데... 

수능날 수탐을 망하고 전남 전북 갈거 같습니다


재수를 생각해보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실력이 있어도 현장감 극복을 못해 망할 수 있구나"

"사실 꿈이 없는데 n수가 맞을까? 지거국도 괜찮은거 같은데"

일단 학교를 다니면서 3반수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뭘하고 살고싶은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대학이 제 인생을 바꿔줄거 같아서 달려온거 같아요 

그리고 대학이 제 꿈을 찾아줄지도 모르겠어요

오히려 저는 지거국이여도 원하는 꿈을 찾고 입학해서 행복하게 대학생활을 하는 제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꿈이 있으신가요?

저는 꿈을 모르겠어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대학교가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지

꿈이 없다면 어떤걸 하고있는게 좋은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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