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후 번아웃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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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45일 동안 뭘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무기력하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밤낮바뀌고 외롭고 인생이 너무 ㅈ같아요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재수 내내 연락도 안하고 안만나니까 다들 대학친구들이랑 놀고 저는 혼자 남았어요
매일 침대에 누워 폰만 보고있는 제가 너무 혐오스러운데 일어나서 뭐라도 해보려는 생각이 안들어요
작년엔 수능 보자마자 바로 재수 결정했어서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 2년 동안의 목표의식이 사라져 버리니까 뇌가 고장난거 같아요
더 수능 응시는 안하기로 마음먹고 마지막 수능을 끝마치신 분들 중에 이런분들 계신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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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그모양이라
최대한 원래 친구들이랑 계속 연락하려하기도 하고
삼수하자는 부모님 상대로 디팬스하고 있어요
원래도 친구들한테 연락 먼저 안하고 단톡방에만 다 껴있었어서 갑자기 연락하기도 그렇네요..
삼수는 이 멘탈에 도전했다 망하면 진짜 감당 안될거 같아서 절대 안할거에요..
제가 몇번 해봤는데
의외로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없어요
용기를 내셨으면
헬스 ㄱㄱ
나가기 귀찮아서 집에서 맨몸운동하는건 의미가 없겠죠? ㅋㅋㅋㅋ..
우울증 초기증상같은데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듯
이거
갈수있으면 꼭 가보는게
그냥 번아웃이여도 도움 많이될거라
제가 게으른건지 정신이 피폐해진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챗지피티한테라도 물어볼려구요 ㅋㅋㅋ..
ㄴㄴ 무기력증임 병원 함 가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