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쓰닥ㄱ [1298654]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2-27 21:33:50
조회수 4,299

정시에서 표본 분석을 해야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642462

안녕하세요...개개ㅐ개개개개개개개늦었지만 늦게나마 적어보려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근데 솔직히 표본분석은 이맘때부터 해야지 의미가 있어서, 그리고 원서쓰기 직전까지 봐야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늦었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일단 전 컨설턴트도 아니고 걍 현역때랑 재수때 표본분석을 해봤던 입시생이였어서, 가볍게 적어볼 예정인데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너무 맹신해주시지는 마십쇼!!

아 그리고 일일이 타자치기가 귀찮아서 말로 얘기한다음, 다글로한테 정리하라 시켜서 조금 말투가 지피티스러울수도 있슴요..


1.

정시 원서에서 왜 표본 분석이 중요한가


정시 원서를 준비할 때 많은 학생들이 가장 먼저 보는 건 진학사의 칸 수와 합격 예측이죠


“몇 칸이냐”가 마치 결과를 결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결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표본이 너무 적거나, 특정 점수대에 표본이 과도하게 몰린 상황(상위권만 너무 많거나 중간권만 너무 많거나..등등), 또는 3개년 경쟁률에 비해 표본이 너무 많은 경우에서는

칸 수와 실제 결과 사이에 괴리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시에서도

칸 수와 상관없이 표본 분석은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5~6칸에서도 표본 분석이 필요한 이유

(또는 소수과 7칸까지도..)

보통 5칸이나 6칸이면 

“안정권이니까 그냥 써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저는 이 구간에서도 표본 분석이 충분히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표본 분석을 해보면

앞에 있는 표본들이 단순히 점수만 비슷한 게 아니라,

    •    상위 대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지

    •    다른 군으로 빠질 여지가 있는지

같은 이동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점수대에서 실제로 남아 경쟁할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고,

그 결과 이 원서를 진짜 안정 카드로 가져갈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 카드 하나가 확실해지면,

다른 군에서는 조금 더 과감한 선택도 가능해지겠죠?

그래서 정시에서도 5~6칸 표본 분석은

단순 확인이 아니라 전략을 여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3~4칸: 정시 상향에서 표본 분석의 핵심


솔직히! 이 구간에서는 애초에 표본 분석을 한다고 해서 “여긴 붙는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진학사를 사용하지 않는 암흑표본도 있기에)


또한 정시에서는

막판 점수 이동, 군 이동, 심리적인 선택 변화 같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향 카드 중에서 가장 구조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카드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표본분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러 상향 카드들 중에서 칸수가 가장 높은 원서를 쓰는 게 아니라,

    •    앞선 표본들이 다른 군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는지

    •    점수 분포가 한쪽에 쏠려 있는지 (아까 말한 중간권이 밀집한 상황인지..예를 들어 표본이 충분히 찼는데 중간권이 밀집한 상항이고, 불안도가 큰 원서라 생각한다면 막판에 다 빠질수도 있거등요..그래서 예상지원인원만 보고 판단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여/지극히개인적인 생각)

    •    막판 이탈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지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서

“이 상향 중에서는 그래도 이게 제일 낫겠다”라는 판단을 내리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정시 표본 분석에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특히 3~4칸 표본 분석에서는

아래 요소들을 함께 보는 게 중요합니도


1. 최초 컷과 최종 컷의 간격

→ 진학사가 두 컷을 지나치게 가깝게 잡은 경우,

중간권 점수대가 막판에 불안해하며 이동할 가능성이 커집니다(개인적인 생각!!!)

진학사가 최초 컷과 최종 컷을 지나치게 가깝게 잡은 경우에는 해당 모집단의 합격선이 아주 작은 점수 차이에도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용


정시에서는 이 간격이 좁을수록, 합격 여부가 한두 명의 이동이나 소수점 단위 점수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가 됩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조금만 밀려도 떨어질 수 있겠다”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중간권들이 막판에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로 이동하려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중간권이 실제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초 컷과 최종 컷의 간격이 좁게 설정된 경우에는

중간권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겠죠..??


2. 특정 점수대에 표본이 얼마나 몰려 있는지

→ 점수대가 촘촘하게 몰려 있으면

조금만 이동이 생겨도 합격선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3. 최근 연도 경쟁률 및 컷 변화

→ 예측 컷은 낮아 보이는데 작년 실제 컷이 훨씬 높았다면,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해주는 최근 3개년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
추가합격 인원이 적은 편이라면, 또는 3개년동안 줄어들고 있는 편이라면,

지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겠죠?


4. 군별 이동 가능성

→ 가·나·다군에서

더 상위 대학으로 이동할 여지가 있는 표본이 많다면

현재 보이는 경쟁률보다 실제 경쟁은 꽤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진학사가 3칸, 4칸, 혹은 2칸을 줬다고 해서

그 원서가 무조건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표본 분석을 통해

“이 점수대에서 실제로 경쟁할 인원이 줄어들 수 있겠다”,

“막판 이동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면

그 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원서 영역 파이팅하시며..글 마무리!!

표본분석하는 법은 다른 분이 잘 적어주셔서...그분 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orbi.kr/00076071802

(또는 저도 시간된다면 또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일개 학생이 쓴 개 밤.티.글이므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논리가 있다면 비판 언제든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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