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게된고3 [134863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2-27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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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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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역 수능 시원하게 말아먹은 사람입니다. 


원래의 꿈은 화학쪽이였지만, 사실 이 꿈이 저의 꿈이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원래 재수를 할 생각이였지만 수능 끝나고 한달동안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더 오르기는 커녕 3년동안 본 모의고사 커로우보다 더 낮게 나오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저의 진짜 꿈이였던 요리쪽으로 미래를 이어볼까 생각합니다. 


저는 요리에 대한 꿈은 거창했지만 특성화고를 나온 친구들보다는 실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1년동안 가까운 전문대에서 기초를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토플까지 할 생각입니다. 1년 뒤 27학번으로 조리학과 4년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과연 이 선택이 맞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다들 재수를 포기하고 조리쪽, 요리쪽으로 방향을 바꾼다고 하여 많은 한숨과 안타까움을 봐왔습니다. 혹시 오르비를 보는 저처럼 요리과 조리과 쪽으로 꿈을 펼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떠한 길이 됐든 쉬운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첨럼 재수를 망설이시는 분들, 재수를 결심하신 분들 그 외 분들 모든 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합니다.


1줄 요약

저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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