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으로 지구멸망 [1314511] · MS 2024 · 쪽지

2025-12-27 14:02:43
조회수 157

결혼식 키오스크가 기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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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그리고 장례식)에 차출된 적이 몇 번 있는데,

누가 얼마를 주셨는지 정리하는 게 항상 일이었다.

봉투에 한글로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적는 사람이 많지만, 흘려 쓴 한자는 전자 옥편을 뒤져 가며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해서 한글 이름을 알아 봤자, 그분이 신랑/신부와 무슨 관계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기괴하다고 공유되는 키오스크 사진에는 신랑, 신부와 무슨 관계인지, 각각 얼마를 쾌척(?)할 것인지 선택하게 되어 있다.

나는 조사는 몰라도 경사를 남의 돈으로 치루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기는 하지만, 십시일반 돕는다는 정신으로 선해해 본다면..키오스크가 그렇게 이상할 것도 없지 않은가? 키오스크 아닌 수단도 있으면 충분하지.

rare-반클리프아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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