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ㅁㄱㅎ 샘한테 찍힐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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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샘이 휴직하셧다가 2학기 때 복귀하셨어요. 그래서 1학기 때 쌤이 생기부를 쓰고 가셨는데, 1학기 쌤은 저한테 2학기 때 수정할 수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하셨거든요.(나이스에 입력 안 했다고 함)
그런데 화요일에 갑자기 new생명샘이 저한테 이미 1학기 때 생기부가 나이스에 입력돼있어서 1500 바이트 중에 300바이트밖에 안 남았다는 거에요ㅋㅋ. 저는 이것도 모르고 자유탐구 보고서를 3일 동안 열심히 쓰고있던 거죠... 전 당황해서 엥 그러면 음료수 ㅎㅛㅁㅗ 실험한 거 모든 애들 생기부에 들어간 거냐, 그거 ㄱㅐ나 소나 다 한 건데 어떡하냐고 했어요. ㄱㅐ나소나라고 말한 건 제 말실수인 건 맞아요. 근데ㅠㅋㅋㅋ 그거에 꽂히신 건지 갑자기 절 붙잡고 30분 동안 설교를 하시는 거에요ㅠ... 막 너네가 부족하게 쓴 보고서를 억지로 소설 쓰듯이, 고생하면서 선생님들이 생기부 써주는 거다, ㅎㅛ모실험이 쉽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게 아니다, 이미 쓰고 간 거는 수정 못 한다, 가서 최저 공부나 해라 이러면서 제가 하는 말은 다 틀렸다 하고 갑자기 그 앞자리에 있던 쌤이 벌떡! 일어나서 다른 학교에서 우리 학교 생기부 못 쓴다고 소문 퍼뜨리는 거 화난다고 저한테 그러는 거에욬ㅋㅋㅋ ㅈㅉ 갑자기?????ㅋㅋㅋㅋㅋㅋ 이거 듣고 걍 의지 상실함..
그리고 오늘 그 망한 생기부 프린트 좀 하려고 담임쌤께 가서 사정을 설명했어요. 그랬더니 담임쌤이 그거 수정할 수 있을 거라고, 무슨 위원회 열면 된다며 거기 있던 선생님들이랑 다 같이 걱정하지 말라길래 아 다행이다!하고 다시 생명쌤께 찾아갔어요.
원래 오늘이 자유탐구 발표하는 날인데, 그 쌤이 1학기 내용을 지우진 않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바이트 수가 너무 적어서 후속탐구를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토요일까지 다시 보고서 제출해도 될까요? 주제를 바꾸면 오늘 발표는 못 할 거 같아요.' 라고 여쭤봤고, 그 쌤이 넌 보고서 기한 내에 제출했었으니까 된다고 하셧어요.
또, 담임쌤이 수정 가능하다고 한 걸 말했더니
OO아. 그걸 또 가서 말했어? 안된다고 했잖아. OO아 안되는 건 안 돼. 그때 설명했는데 아직도 포기 못 했어? 그건 불법이야. 이러는 거에요그래서ㅋㅋ아 모르겟갘ㅋ하고 반에 갔어요.
그런데 교무실에서 쌤들이랑 생명샘이 얘기 나누고 있는 걸 봤어요. 아 담임샘이 해결해주시나보다! 하고 기다리다가 담임샘께 가서 어케 됐냐 여쭤봤어요.
근데 결론이 ‘생명샘이 고민해보고 결정하기’
ㅋㅋ
샘들도 얘기를 듣다보니 학생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건 선생님의 권한인 거 같았대요. 그리고 ‘OO이 2학기 때 활동을 열심히 안 해서 이제 와서 그러는 거다‘, ’오늘도 발표하는 날인데 발표 준비가 안 돼서 발표를 안 했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에요
하....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요? 진짜 미치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1학기 생기부를 그쌤이 쓴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진짜 머르겠어요. 2학기에 한 수행이 전단지 만들기, 수업 필기+궁금한 내용 프린트물에 쓰기(3회, 수업 내용 쓰는 게 위주임), 세포분열 영상 만들기 이게 끝인데 열심히 하고말고...가 있나요? 저게 들어간다고 해도 사양할 듯요.
제가 미쳐서 땡깡쓰고 있는 건가요? 전 메디컬 지망인데 생기부에 ㅎㅛ모실험이랑 항생제 역ㅅㅏㅋㅋㅋㅋ가 1200바이트를 차지하고 있으면 당연히 머리가 핑 돌지 않나요? 제가 ㅎㅛ모실험이랑 항생제 역ㅅ ㅏ 수행을 대충 한 것도 아니에요. 열심히 했는데 내용이 쓸모가 없으니까;;;; 그리고 생기부도 나열식에 ~~를 조사함. 이렇게 밖에 안 써있으니 수정을 해야된다고 판단한 거고요.
진짜 미칠 거 같네요.. 자유탐구 쓴다고 허비한 제 시간은 누가 돌려줄 지... 하아
아무튼 생2 생기부도 그 쌤이 써야되니까, 그냥 월요일에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될까요? 그 쌤한테 밉보여서 생기부 망할까봐 좀 걱정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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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들 제끼고 깔끔하게 정시 드가자
보기만 해도 ㅈ같네 에휴
수시고 뭐고 어린 애 상대로 뭐하는 건지
걍 생명이 땡깡부리는 걸로밖에 안 보임 저는
의견 반영될 때까지 담임쌤 동원해서 어필해보세요
메디컬 갈 정도면 학교에서도 더 챙겨줘도 모자를 판인데
저같으면 교장쌤한테까지 말할듯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담임쌤 동원은 더이상 안 될 거 같아요ㅠ 담임쌤도 이젠 생명샘 편에서 얘기하더라고요. 실험이 메리트 있고 없고는 너가 결정할 게 아니고, 2학기 때 니가 열심히 했고 안 했고도 그 쌤이 판단하는 거다. 이러셨네요ㅎ...
진짜 전 저런거 못참고 입시관련은 아니고 싸웟는데 걍 자기가 옳다 생각하면 그게 답인줄아는 족속들이 있어요 걍 힘내시라고밖에 드릴말씀이없네요..
넵 ㅠㅠ 공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음 근데 님 평판이랑 지금부터 하는 행동거지가 괜찮으면 괭찮을거예요
전 3학년부장쌤이랑 3월에 생기부 관련해서 좀 싸웠는데(일방적으로 몇십분동안 혼나긴했지만;)
그 후에 별 일 없이 친하게 지냇습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욘 없어요 일단
근데 생기부 그건 어떻게 더 해달라고하면 역효과날듯..
그죠... 하아ㅠ 진짜 슬프네요.. 앞으로 좀 사려야 겟어요
저도 생기부 챙기면서 님같은 일이 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대학잘가면 홍보에 이용할거면서 신경은 잘 안써주심;;
그니깐요... 샘들 저한테 맨날 너가 우리학교의 희망이다, 너가 대학을 잘 가야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챙겨얃 될 생기부는 안 챙겨주네요
귀찮아서 안 바꾸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네
생기부싸개들 생기부도 안쓸거면 좀 꺼져라
???:교권 추락했다. 어쩌고 저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