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627759
내년에 약수 중에 한 곳 입학하게 됐습니다.
원래 예체능쪽으로 가고 싶어 한예종을 2년간 시도했지만 늘 1차는 붙고 면접 가서 울어서 떨어졌습니다.
차라리 말이라도 하고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애같이 자꾸만 울기만 하다 나오다 보니까 자기혐오도 들고 미련도 남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생긴 흥미이지만 전 꼭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입시를 하기엔 나이도 경제적으로도 상황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이제 대학을 다니길 바라시구요.
졸업을 하고 해도 늦지 않은걸까요?
방황도 오래 가고 결국엔 원하는 학교에 가지 못해 미련도 넘치고 머리는 괜히 혼란스럽네요.
마음의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틈틈이 따로 공부하면 졸업 후에라도 이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저만 뒤처지는 느낌이라 생각이 많아집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이 꿈을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뭐야 똥테 12 1
나 언제 똥테 됐지 이거 파테는 몇명이고 똥테는 몇명입니까 ㅠㅠ?
-
생각하는 루트가 두가지가있는데 1안 가 - 국민대/숭실대 경영 (4칸) 나 -...
-
둘 다 붙는 분들은 보통 어디 가세요?
-
경희대 국제캠 공대 6 0
지금 실 지원자수랑 작년 경쟁률이랑 많이 차이 나면 폭 날 가능성이 높을까요? ㅠㅠ...
-
대전 살아요 어디 가야하나요
-
카이스트 벌써 200명 넘었네 2 3
다섯시기준 207명이니까 지금은 300명쯤 되나 슈발 괜히넣었나
-
아이러니한 문과 상황 1 3
우스갯소리지만, 문과 전공과 공학 전공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이미 생성형 AI라는...
-
지거국 대형과 질문 0 0
80정도 모집하고 지금80등인데 지난 3개년치 경쟁률 4~4.5고 현표본수로는...
-
영어3인데 연대 4 0
지원하고자하는 과가 4칸이 뜨는데 스나 느낌으로 지르는거 어떤가요 영어 3맞고 연대...
-
강대x 시즌1 1회 후기 0 0
15 22 틀(시간 없어 넘김) 강대k 풀다 어려워서 힐링 하려고 풀었다 뇌 엄청...
-
자기가 이쁜줄알고 거만한 여자애들 어떻칼까
-
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 2 1
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나스...
-
안냐떼요 19 2
-
특히 칭기즈 칸이 요주의 인물입니다
-
괴랄한 성적표 0 0
한급간 위 학교인데 칸수보면 스나이핑급이다..
-
서강대에 가면 2 3
문닫고 연고대 갈 수 있던 친구들이 문열고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난 그...
-
배고픈데 0 0
뭐 먹고싶단 생각이 안듦 어카지
-
집중이 안됨 지금
-
하 졸업할 수 있을까 8 0
이미 유급1 스택인데 내가 졸업을 할 수 닜을까
-
쓰려는 대학 몇칸일까
-
성대 경영 예상컷 문의 2 0
성대 경영 예상컷 한번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진학사 952 텔레그노시스 950...
-
후드티 입거나 그냥 후드집업만 덜렁 걸치고 나가면 7 2
후드 모자 부분이 무거워서 한 3시간정도 지나면 목 뻐근해짐
-
다른 기출들은 ㅈ밥시절에 봐서 그럼? 통합 이후 독서 22>23>24>26>25 같은데
-
나 문관데 7 0
질문 안 받음
-
계약 컷이 나한텐 ㅈㄴ 높음 4 1
갈 희망이라도 생기려면 오르비 끄고 국어를 10점 이상 올려야하고 수탐탐을 만점급...
-
슬프다 4 1
표본이 반 밖에 안들어왔어..... 그냥 이게 끝이고 미달나기를!!!
-
대학에 예쁜애들 별로없다며 2 0
예쁜애들은 캠퍼스에안보인다는데 맛냐
-
가다군 완료 0 0
나군 난 너만봐
-
약해 보이거든
-
오노추. 0 2
-
위약벌이 더 빡센가요?
-
전혀 섬뜩하지 않아..
-
허수 재수생 커리 훈수 ㄱㄱ 0 0
26 수능 성적입니다 국어(화작) 수학(미적) 영어. 정법. 사문 백분위 94....
-
ㅈㄱㄴ
-
경기대 전자공 vs 기계공 0 0
망한 재수생입니다.... 그나마 기계보단 전자가 취업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기계가...
-
성대 인과계 vs중대 ict 4 0
이건 중대겠지?둘다 6칸ㅜㅜ
-
歌를 들으러 감뇨 6 0
ㄱㄱ혓.
-
작년에 이거보다 더한게 나올줄은 ㅋㅋ
-
의치한약수, 간호, 교대 이런 특수학과들 말고 각 학과 간판학과끼리 뜨면 누가이김?
-
7칸 이상은 쓰지마 3 2
씨발!!! 5칸 추합권에서 사람이 죽고있어
-
유웨이에서 경쟁률 왜 안보임 2 1
오늘 5시 업데이트랬는데 왜 아직 오픈 전으로 뜨냐
-
맞팔받 11 1
네
-
아 진짜 고민되네 진고 1 0
서강 경영이랑 한양 경영 중에 어디 써야되지 붙을 확률은 비슷한데
-
전화 난사하기 이러면 한명은 받아서 나와 대화해주지않을까?
-
16 15 도밴데 어케 이기냐 아오
-
삼수할거같은데 0 0
진학사 등수 ㅈㄴ내려갓고 진짜 안정이라고생각했던카드도 등수 너무내려감 하..ㅠㅠㅠ
-
설 재료공 및 화생공 4 0
반도체 취업 목적이면 어디가 낫나요? 요즘은 재료공 화생공 입결 비슷하죠?
-
천억은 진짜 뭔지모르겟음
-
도긩정시상담보니까 경북대 이과 하위과랑 가천대랑 비비네 5 2
가천대..무섭다.. 퍼플퍼플....도대체
-
맞팔할사람 6 0
08대표깔개임
꿈을 이루기 위한 탄탄대로를 걷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대다수가 그에 실패하죠... 막연하게 계속 그 분야에 도전해보라 말하는 것은 다소 책임감없는 발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꿈을 미뤄두면 그땐 기회가 오는 것이냐라고 한다면 제가 그 분야를 경험해본 적이 없기에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전 선생님처럼 진실된 꿈이나 흥미를 가져본 적이 없어 그 마음에 완전히 공감하지 못해 여기서 대입을 멈추는 쪽으로 편향되는 것도 같습니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채 주절거렸는데..하고 싶은 말은 선생님께는 지금이 인생의 반환점이라고 할만큼 선택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선택은 남이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영역인 것 같습니다. 글 쓰신걸 보면 그만큼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고민과 속앓이가 있었을지..충분히 고생하셨고 너무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있고 그를 위해 죽을 듯이 노력한 경험은 분명 선생님께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실 때 굉장한 양분이 되리라 생각하고 또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고민할 시간은 충분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진짜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
-
-